공단 창립 14주년, ‘기념식’ 대신‘ 나눔’

직원들의 재능기부, 빈곤 독거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작성일 : 2017-11-24 11:10 수정일 : 2017-11-24 12:51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계중)3년 전부터 창립기념일 자축 행사 대신 지역사회 소외된 어르신과 장애인, 어린이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도 지역사회 이웃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했다. 특히 이번사회공헌활동은 공단 창립기념일인 1118일과 하루 차이로 있는 순국선열의 날(1117)을 기념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현충일에 비해 순국선열의 날은 기억하는 이가 드물다. 법정 공휴일이 아닌 이유도 있지만 우리 사회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일에 무관심해 왔기 때문이다.

 

공단 이계중 이사장은 나라를 위해 목숨 걸고 싸워온 선조들에게 합당한 예우를 다하지 않는다면 국가의 안보 위기 시 누가 그들처럼 목숨을 걸고 싸우겠습니까?”라며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준비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정부차원의 제도적 마련도 중요하지만 공기업과 민간이 함께 지원하려는 노력과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더해질 때 국가유공자분들의 합당한 예우가 이뤄지는 사회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이번 행사의 근본 취지다.

 

강동구 천호동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 안창렬 열사 손자 안상문님은 할아버지께서는 기미년 41일 충북 음성에서 만세 운동을 주도하다 일본군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순국하셨다. 그때 아버지의 나이 1살이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 없이 홀로 자식들을 키우느라 참 많은 고생을 하셨다고 들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단은 이번 창립기념일에 독립유공자 후손과 함께 순국선열의 날을 기리는 행사를 지난 14일 진행했다. 직접 가족과 지인을 초청할 수 있는 자리를 공단 경영자문위원회와 함께 마련해 드리고 순국선열 후손가족을 위한 합창 및 감사편지 낭독, 독립운동과 관련된 영상물을 학생들과 함께 관람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공단은 이 밖에도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저출산 시대, 맞벌이 가구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초청해 어린이 가을캠핑을 개최했다. 미니 운동회와 함께 캠핑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어린이 가을 캠핑은 작년에도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구립도서관의 장서 구입 시 쌓인 마일리지로 지역아동센터에 어린이에게 도서 400권을 기증해 지역아동센터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빈곤 어르신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기술봉사활동도 진행됐다. 성내동에 거주하는 김순이(가명)할머님은 가족들의 도움 없이 월세 단칸방에 거주하고 계신다. 올해 강동구는 재건축 이주수요로 거주비 부담이 급격히 증가했다. 월세방도 5만 원에서 10만 원씩 올랐지만 환경은 더욱 열약해졌다. 김순이(가명) 할머니댁은 반지하의 오래된 다세대 주택으로 단열이 잘 안 될 뿐만 아니라, 창과 바닥이 많이 낡은 상태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계셨다. 도배와 장판, 부엌 천장 공사 등을 새롭게 해 따뜻하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안락한 공간으로 꾸며 드렸다.

 

이계중 공단 이사장은 기업의 존재 가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가 왔다.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공단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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