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권 국회의원, 유진벨 재단 회장 면담

북한 결핵 치료 상황 설명 들어

작성일 : 2019-06-03 08:53


 

심재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을)520() 오후 국회의원 회관에서 인세반(영문명 Stephen W. Linton) 유진벨 재단(이하 재단) 회장 일행의 예방을 받고, 최근 재단 북한 내 결핵치료 사업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최근 북한 다제내성결핵 치료사업 지원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인세반 회장은 해마다 북한 결핵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모든 대상을 치료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일반 결핵환자를 치료하지 못하다보니 생명이 위독한 상황의 다제내성 결핵환자들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인 회장은 그동안 북한 일반결핵 치료 사업을 지원해 온 글로벌 펀드가 작년 초 지원을 중단한 이후 아직도 재개되지 못하고 있는데 재개되더라도 준비기간이 9개월이나 소요돼 환자들의 생명이 위험해진다면서 약품재고가 소진되는 내년 초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공기로 전염되는 결핵 특성을 고려할 때 한국도 메르스보다 더한 피해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재단측이 매년 북한을 직접 방문해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도주의 사업을 실천해오고 있는 것에 감사한다면서 정세와 상관없이 인도주의와 동포애라는 보다 큰 틀에서 북한결핵 문제해결 등을 포함한 대북 인도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심 의원은 최근 우리 정부도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 지원 사업 집행을 결정했고 개성공단 기업인들 방북을 승인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남북 간의 신뢰구축을 위해 북한결핵 문제해결 등 인도주의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공개한 2018년도 결핵 연례 보고서(Global Tuberculosis Report 2018)에 따르면 북한은 세계에서 결핵 문제가 가장 심각한 30개국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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