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국회의원, 법안 대표발의로 서울시민 교육 기회 제공
작성일 : 2021-03-24 10:31
일반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 강동구 고덕동에 마련된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강동갑·국토교통위원장)은 이번 달 23일부터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서울학습관)에서 전통문화 사회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한국전통문화교육원이 전통문화 분야에 특화된 고등교육시설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한 ‘전통문화대학교 설치법’을 대표발의 했으며, 지난해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이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문화사회교육과정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으며, 예산 확보를 통해 강동구 고덕동에 처음으로 사회교육과정이 개설된다.
전통문화 사회교육과정이 서울학습관에 개설되면서 전통문화에 대한 지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수도권 맞춤형 교육을 통해 일반 시민들의 전통문화 및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현재 한국전통문화교육원은 전통문화 및 문화재의 가치 확산과 전통문화 분야 창업·창직 등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전통문화교육원 서울학습관에는 상반기 전통공예 체험교육과 하반기 전통문화 및 문화재에 대한 인문교양교육이 예정돼 있다.
한편, 한국전통문화교육원은 이달 23일부터 4월 3일까지 전통공예 체험 1차 교육생을 모집하며, 전 과정 수업료 및 비소모성 기자재는 무료로 제공된다.
1차 교육은 4월 6일부터 7월 23일까지 주 2회(13:00∼16:00)씩 16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후 2차 교육이 8월 23일부터 12월 10일까지 주 2회(13:00∼16:00)씩 16주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장소는 서울자유시민대학교 동남권캠퍼스 내 3층 전통문화교육원 강의실이다.
모집과목은 △단청기초(심근호 강사) △단청심화(김석곤 강사) △모사기초(윤원선 강사) △모사심화(손광석 강사)이다. 기초과정에서는 전통문화에 대한 기본개념 이해 및 전통도구와 재료를 활용한 전통기법을 교육하고, 심화과정에서는 기초적인 전통기법을 바탕으로한 전문적인 고급기능을 숙련한다.
모집대상은 서울시민(서울시민, 서울지역 직장인 및 자영업자)이다. 모집인원은 각 과정당 15명으로 총 60명이며, 중복으로 응시하는 것은 불가하며, 서울시평생학습포털 서울자유시민대학 페이지(https://bit.ly/3c5g7Zt)에서 수강신청 할 수 있다. 수강신청 페이지는 3월 23일에 열릴 예정이다.
진 의원은 “드디어 서울시민들이 보다 가깝고 편리하게 전통문화 교육을 받는 길이 열렸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국전통대학교 서울 캠퍼스를 강동에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강동구에 전통문화 사회교육과정이 진행되는 만큼, 강동주민을 비롯한 서울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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