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국회의원, 아동학대 예산 증액·종사자 처우개선 촉구 기자회견

작성일 : 2018-07-05 11:09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구병)은 전국아동보호전문기관협의회(회장 이동건)와 함께 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 예산을 증액하고, 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남 의원과 전국아동보호전문기관협의회 대표단은 기자회견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사업의 운영 부처는 보건복지부이지만, 설치 및 운영 재원은 법무부의 범죄피해자보호기금으로 나눠져 있어 아동학대 예방사업의 일관적 추진이 어렵고 적정 예산 확보가 곤란하다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사업 예산을 보건복지부 일반회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들의 업무 강도와 중요성, 호봉 등 경력이 고려되지 않은 채 수년간 인건비가 동결 조치돼 왔다열악한 처우와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기준을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남 의원은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5년간 113명의 아동이 안타깝게도 학대로 사망에 이르렀으며, 지난해에도 30명이 사망했다면서 이 때마다 사회적인 관심은 잠깐 뿐이었고, 다양한 대책이 제시되었지만, 현장은 여전히 열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지금 이 시간에도 아동학대 신고는 끊임없이 접수되고 있으며 어디선가 울고 있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구하기 위해 전국 1천명의 상담원들이 힘쓰고 있으나, 그 모든 아이들을 잡아줄 상담원의 손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전국아동보호전문기관협의회는 지난달 21일 발족해 아동학대 예산 증액 및 종사자 처우개선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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