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자전거 지하주차장, 10년 전 계획 답습 질타

정진철 시의원, 9호선 3단계 자전거 지하주차장의 실효성 여부 지적

작성일 : 2018-11-09 09:24


 

정진철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6)은 제284회 정례회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 행정사무감사(117)를 받는 자리에서 9호선 3단계 구간에 설치되는 기계식 자전거 지하주차장에 대한 실효성을 지적하고 서울시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세심한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9호선 3단계는 종합운동장역둔촌동 보훈병원 총 8개 정거장, 9.2km를 잇는 구간으로 200912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121일 개통할 예정이다.

 

정 의원에 따르면 9호선 3단계 내 총 6개 정거장에 8개소의 기계식 주차장이 지하공간에 신설·운영될 예정이고 그에 따른 소요 예산이 약 71억원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식 자전거 주차장은 석촌역, 중앙보훈병원역 2개소를 포함해 4개 역사에 1개소씩 설치되고, 삼전역, 송파나루역은 지역여건을 고려해 지상에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하도록 계획됐다.

 

정 의원은 기계식 자전거 지하주차장 설치계획은 2009년 착공당시 검토된 계획안이라고 말하고 현재 서울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2만대 확대하는 등 자전거 정책이 공유의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효성에 대한 세심한 고민 없이 10년 전 계획안을 추진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하철 주변 자전거주차장이 방치자전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무작정 무료로 운영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닌 적정 요금을 받은 안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9호선 3단계에 설치된 기계식 자전거 지하주차장이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 시설물 유지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히고 현재 진행 중인 4단계 구간 설계 시에는 서울시 정책방향은 물론 주변여건, 시민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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