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공무원 건강문제 심각, 10명 중 6명 건강 이상”

2018년 특수건강진단 결과 67.4%(4,634명)가 건강이상 소견

작성일 : 2018-11-09 09:29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지난 7() 실시된 2018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018년 소방공무원 특수건강검진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명 중 6명 이상이 건강이상자로 분류 된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서울 소방재난본부가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특수건강진단을 받은 소방공무원 6,878명 중 4,634(67.4%)이 건강이상자로 나타나 매우 심각한 건강상태를 보였고, 이중 369(5.4%)PTSD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최근 5년간 화재현장과 구급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공무원은 1명도 없으나, 신변비관 등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소방공무원은 지난해에만 5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소방공무원들의 건강악화는 사회안전과 시민 지킴이 활동에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가적으로도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치열하게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정작 자신들의 안전과 생명은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의 현실에 대한 해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참혹한 현장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소방공무원은 PTSD를 겪을 확률이 일반인 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소방공무원의 자살원인을 신변비관으로만 단정 짓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자살위험도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현재 시행하고 있는 서울소방심리지원단조직과 인력을 확충, PTSD 고위험군 전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심층상담을 확대실시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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