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 시의원, “가락시장 대아청과 지배주주 변경승인 신중해야”

주주변경 승인 시 채소농가 피해 발생 없도록 전문성 확보 검증절차 필요

작성일 : 2019-07-21 13:42

 

국내 채소류 유통업체 1위인 서울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대아청과가 호반그룹에 매각됨에 따라 동종 유통업체가 아닌 전문성이 없는 민간기업의 공영도매시장 진출로 채소류 출하농가의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서울시의회에서 제기됐다.

 

18일 이태성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4)은 호반그룹이 국내 채소류 유통업체 1위인 대아청과를 인수함에 따라 출하농가와 소비자 피해 발생 우려를 제기했다.

 

대아청과는 채소류 8개 품목만 전문취급하면서 가락시장의 점유율은 69%에 달하고, 특히, , 배추, 양배추 품목은 가락시장 전체 거래량의 80%이상 점유해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국내 거래기준 가격을 형성해 채소류 유통에 중심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대아청과의 거래물량은 429,676톤으로 거래금액은 3,385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89천만 원이며, 현금배당액은 15억 원인 알짜 기업이다.

 

대아청과는 6명의 개인 주주가 50만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를 호반그룹(호반프라퍼티() 51%, 호반건설 49%)에 전액 양도했다. 현재 이에 대한 주주변경 승인신청이 지난 5일 서울농수산식품공사에 제출됐다.

 

이 의원은 공공성이 강한 도매시장법인이 매매차익을 겨냥한 일부 투기자본에 의해 경영권이 인수되는 등 기업들의 투기 및 영리추구로 변질되고 있다출하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도매시장법인의 과도한 영리 추구를 차단하고, 이번 주주변경 승인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강동·송파 주민의 대변지 ⓒ 동부신문 & www.dongbu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dongbu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