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가일초·중, ‘혁신학교 지정’ 찬·반 대립

강감창 의원, “혁신학교·교과교실제 지정 시 학부모 의견 수렴돼야”

작성일 : 2018-04-02 11:52 수정일 : 2018-04-03 14:21

 

재건축이 마무리되고 있는 송파구 가락아파트(헬리오시티) 내 신설 예정인 가락일초·중 통합학교가 혁신학교 및 전면교과교실제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입주예정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강감창 서울시의회 의원(자유한국당·송파4)328, 이와 관련해 송파 헬리오시티 입주예정자협의회(대표 윤병일) 소속 학부모 2,018명의 청원서를 전달 받고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

 

가락일초·중 통합학교는 강 의원과 인근 주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작년 4월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한 바 있으며, 초등학교 26학급, 중학교 19학급의 규모로 헬리오시티 단지 내에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그런데 서울시 교육감이 혁신학교를 지정할 수 있다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혁신학교 조례 제3조에 따라, 이러한 신설학교들이 혁신학교로 지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헬리오시티 입주예정자협의회에서 예비학부모를 대상으로 긴급투표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548명 중 91.0%에 달하는 499명이 혁신학교 도입을 반대했으며, 응답자 514명 중 89.6%에 달하는 461명이 전면교과교실제를 반대했다. 이에 따라 2,018명의 입주예정자들이 청원서를 작성해 강 의원에게 전달하게 된 것이다.

 

강 의원은 혁신학교와 선진형 교과교실제의 취지에는 공감한다. 그러나 교육청이 간과하고 있는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가일초·중이 아무런 의견수렴 절차와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혁신학교로 지정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쓸 것이다.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중 통합학교의 창의적 운영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과 탄천유수지를 활용한 가일초·중 통합학교 체육시설 확충방안연구용역 등 두 개가 완료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가일초·중 통합학교가 성공적으로 개교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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