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전기시설 안전관리 대책이 필요하다

작성일 : 2019-04-17 13:40

 

지난 15일 열린 송파구의회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나온 5분자유발언을 요약·정리했다.

 

이배철 의원(방이2·오륜동)= 발언에 앞서 강원도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44일 강원도 고성 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은 530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 및 시설물 900여 곳이 전소되는 사상 초유의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고성 산불은 22,900V의 고압전신주에 설치된 개폐기와 연결된 리드선의 접합부에서 발생한 불꽃이 주변의 산림에 옮겨 붙었고, 강풍 영향으로 급속히 확산되어 피해규모가 더 커졌습니다.

 

고성과 속초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된 전신주 개폐기를 정밀장비가 아닌 육안으로 점검했다는 한 언론의 보도를 보며, 정부가 탈 원전정책과 태양광 사업의 집중 투자로 전기설비의 안전점검이 소홀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과 함께 씁쓸한 마음이 앞섭니다.

 

이러한 사고는 비단 강원도만 해당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주변 환경에도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송파구 주택가의 전신주 모습입니다. 머리 위 전선엔 고압의 전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구 관내 가로변이나 주택가 전신주 상단에 고압전선, 차단기, 변압기 등의 전기시설과 하단부에는 각종 통신선들이 엉키고 늘어진채로 관리되고 있어, 강풍이나 낙뢰 등으로 전기 스파크가 발생시 화재등 대형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2018년 소방청 화재 통계에 따르면 화재건수 42,337건 중 1471건인 24.7%가 전기로 인한 화재였으며, 이러한 전기화재는 노후전선의 합선과 누전 등 안전 불감증에 따른 인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송파구내에 14,141대의 전신주가 설치돼 있지만, 노후 전선과 오래된 변압기의 현황에 대해선 정확한 통계가 없는 것이 현실이며, 이로 인한 각종 사고의 위험성은 마지노선을 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송파구내 300세대이상 공동주택 81개 단지 중 27개 단지가 30년 이상 된 노후화된 공동주택이며, 이들 공동주택의 변압기 등 배전설비는 노후, 용량 부족 등으로 여름철 전력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정전 사태가 빈발하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집행부에서는 도심 내 가로변의 고압전원과 변압기 등 전기시설과 공동주택의 전기시설물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한국 전력, 공동주택 관리주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예방대책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전력소요가 급증하는 하절기가 도래되기 전 적기에 전기시설 안전점검 및 취약부분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 시행함으로서 대규모 재난 및 안전사고 없는 송파구가 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랍니다.

 

자연재해는 막을 수 없지만,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토록 해야 하고 인재는 반드시 사전에 예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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