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이문재 의원 5분발언= 송파공단 인사채용에 평등·공정·정의는 있나?

작성일 : 2019-12-20 15:35


 

지난 1218일 열린 제272회 송파구의회 정례회에서 나온 5분발언을 요약·정리했다.

 

이문재 의원(오금동·가락본동)= 얼마 전 온 국민의 분노를 샀던 조국사태. 다들 기억할 것이다. 지난 행정사무감사 당시 송파구시설관리공단의 불공정한 인사채용 의혹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먼저 송파구체육문화회관 관장 채용 의혹이다.

 

첫째, 체육문회회관 관장은 201934일 채용 공고 이후 송파구 체육회 이사로 311일에 선임됐다. 그로부터 10일 후인 321일 체육문화회관관장 채용에 최종 합격했다. 채용공고 이후 발빠른 행보를 보면 체육회 이사는 체육문화회관 관장을 하기 위한 사전 준비가 아니였는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

 

둘째, 체육문화회관 관장의 자격에 전혀 부합되지 않는 사람이 채용됐다는 점이다. 자격기준에는 관련분야 7년 이상 경력자라고 명시돼 있으나, 체육문회회관 관장은 선임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체육회 이사 경력이 전부다.

 

행정사무감사 당시 체육문회회관 관장이 약 7년간 운영한 회사가 스포츠와 관련분야라며 경력의 타당성을 주장했지만, 확인한 결과 업태는 서비스 임대관리, 종목은 천막, 경기 및 오락용품임대다. 다시 말하자면 스포츠 관련 용품을 임대해주는 업체다. 이게 관련분야 경력인가?

 

또한 관련 부서 관계자는 임용관련분야 경력 또는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에 대해 능력이란 부분을 언급하며 재차 채용의 타당성을 주장했다. 하지만 이 능력은 전혀 입증되지 않은 실체가 없는 능력이다.

 

셋째, 체육문회회관 관장은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수행실장을 했으며, 당선자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다. 구청장 측근이 체육문화회관 관장으로 임명됐다. 이것이 공정한 인사채용인가?

 

다음으로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장의 채용 의혹이다. 지난 9월 여성경력이음센터 채용에 합격한 센터장은 과거 열린우리당 교육팀장,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여성국장, 특정 정당의 당직자 출신이다. 또한,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에서 일한 이력이 있으며, 송파구청장이 현재 감사로 있는 재단이다. 특정 정당과, 같은 재단 이력, 구청장과 여성경력이음센터장의 연결고리를 보고도 과연 공정하게 채용됐다고 말할 수 있는가?

 

구청장은 의심의 여지가 있는 사람이 채용돼 임명되는 공단의 실태를 방관하고 제대로 감독하지 아니한 사유에 대해 송파구민에게 깊이 사죄하고 반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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