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문화원 무료 인문학 특강

김현구 교수의 ‘일본인의 특성과 자연환경’

작성일 : 2018-09-26 16:30

 

송파문화원은 지난 918() 오후3시에 문화원 201호에서 인문학을 통한 삶의 여유로움과 주민화합을 위한 무료 인문학 특강을 실시했다. 올해 10번째로 실시한 인문학 특강은 일본와세다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학을 전공한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명예교수인 김현구 교수를 초빙해 일본인의 특성과 자연환경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개최했다.

 

일본은 우리에게는 지리적으로는 가깝지만 정서적으로 가까워지기 힘든 나라다. 우리의 역사 속에 일본은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혀왔다. 고려시대 수많은 왜구의 침략을 비롯해 조선시대의 임진왜란, 대한제국시대의 한·일합방 등 일본은 끊임없이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힘들게 해 왔다. 그러한 역사가 우리민족이 일본에 대한 무조건적인 적개심을 갖게 했다.

 

현대는 전 세계가 지구촌이라 불릴 정도로 지리적, 정서적으로도 많이 가까워지고 있다. 나라마다 다른 나라와 우호적 관계를 통해 국익을 챙기려는 보이지 않는 외교 전쟁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는 시대가 됐다. 이러한 시대에 이제는 일본을 대하는 우리의 생각과 태도가 예전과는 달라야할 시기가 됐다.

 

그러기위해 일본인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들의 문화와 생각을 알기위해서는 그들이 살고 있는 자연환경을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자연환경의 차이가 문화와 생각의 차이를 만든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일본은 섬나라로서 해양성기후의 영향으로 습하고 더워서 옷이 살에 달라붙어 벗고 다니는 것이 일상이며 목욕을 자주하는 문화가 형성됐다. 반면 우리나라는 대륙성기후의 영향으로 더운 날에도 그늘에 있으면 땀이 식어 도포를 입으며, 목욕을 자주하지 않아도 됐다.

 

이러한 이유가 우리는 일본인을 옷도 안 입고 다니는 미개인이라 하고, 일본은 우리나라 사람을 목욕도 잘 안하는 더러운 민족이라고 했다. 이렇듯 자연환경을 알면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게 되고 그 민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돼 글로벌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송파문화원은 다음 인문학 특강은 1120() 오후3시에 문화원 201호에서 실시할 예정이니 많은 구민들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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