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 이집 선생 학문을 이어가는 제8회 둔촌백일장 개최

작성일 : 2019-07-17 13:40 수정일 : 2019-07-17 14:33


 

강동문화원(원장 양재곤)은 지난 713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강동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8회 둔촌백일장을 개최했다. 참가부문은 초등부, 청소년부, 일반부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고 기성작가를 제외한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백일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6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작년부터 지역제한을 없애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백일장에는 서울과 경기 지역뿐 아니라 전주를 비롯해 멀리 울산에서도 참여해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백일장에 참가했다.

 

매년 다양하고 그 시대에 부합하는 주제를 선정해 전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다양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진행돼 온 둔촌백일장의 올해의 글제는 둔촌 이집’, ‘어머니’, ‘사랑’, ‘우리나라’, ‘여름등 다섯 가지로 선정됐고 참가자들은 이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의 생각을 원고지에 담아내었다.

 

양재곤 강동문화원장은 인사말에서 둔촌백일장을 통해서 문학적 품격을 높이고 글쓰기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켜 우수한 문학인을 양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둔촌 이집 선생의 후손인 광주이씨대종회에서 이옥재 도유사가 참석했고, 임인택 강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심재권 국회의원,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등 많은 내빈들과 강동문화원 임원들이 참석해 백일장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제8회 둔촌백일장 심사결과 초등부 장원은 서울대명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이효빈 학생의 산문 어머니와 꽃밭, 청소년부 장원은 둔촌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조수민 학생의 시 여름이 있었기에가 그리고 일반부 장원은 강동구 둔촌동에 거주하는 조윤정 참가자의 산문 둔촌 이집이 선정됐다. 이밖에 부문별로 차상 각 2, 차하 각 5, 입상 각 10명씩 선정됐고 초등부와 청소년부에서는 특별상 각 5명씩 선정돼 총 64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날 선정된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1,150만 원 상금이 지급되며 시상식은 924일 화요일 오후 5시 강동구민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백일장 심사는 강동문화원의 부원장이자 문학박사인 박희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강동예술인총연합회 고문인 문학박사 이광녕 작가, 김재황 시인,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혜선 박사, 강동문인협회 부회장 조영희 작가, 아동문학가 강용숙 작가 등이 심사를 맡아 공정한 심사를 했다.

 

강동문화원에서 매년 주최하는 둔촌백일장은 고려 말 신돈의 박해를 피해 우리지역 강동구에 은거한 학자이자 문장가인 둔촌 이집 선생의 뜻과 학문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이며,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의 명칭도 이집 선생의 호에서 따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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