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의 소중한 기록물 비디오테이프를 버리셨어요?

송파문화원, 비디오테이프를 USB에 변환·저장해 드립니다

작성일 : 2020-05-06 17:31

송파문화원은 비디오테이프(VHS)를 디지털파일로 변환해 USB에 저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송파문화원 수강생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을 한다고 밝혔다.

 

송파문화원(원장 정병구)코로나19’로 인한 휴관기간 동안 1970년대 이후 현대사의 소중한 기록물인 비디오테이프(VHS)를 디지털파일로 변환해 USB에 저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문화원 강좌 재개강시 송파문화원 수강생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화원은 1970년대 이후를 풍미했던 영상매체인 비디오테이프가 보존되지 못하고 버려지거나 보관하고 있어도 재생기기가 없어 돌려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대해 민간 기록물 보존을 목적으로 송파구 정보통신과로부터 중고 PC 3대를 지원받고 관련 시스템을 설치했다. 구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앞서 지난 3월부터 송파구청 직원 및 문화원 회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시범적으로 38건에 총 116개의 비디오테이프를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제공했고 지금은 문화원 자체 보유 중인 테이프 147개를 디지털화 하고 있다.

 

각 가정에 보관 중인 부모님 회갑연, 결혼식 또는 자녀들 입학식 등을 촬영해 둔 비디오테이프를 USB에 변환·저장해 컴퓨터나 TV로 옛 추억을 돌려 볼 수 있도록 하는 이 사업은 우선 코로나19’로 휴강했음에도 3개월 동안 말없이 참고 기다려 준 송파문화원 3,500여 수강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개강과 동시부터 약 2개월 동안 USB만 지참해 방문하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고 그 이후부터는 전 송파구민을 대상으로 약간의 수수료만 받고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정병구 송파문화원장은 휴강기간동안 아이디어 사업으로 추진한 비디오테이프 디지털파일 변환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꺼내어 보며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라며, 송파문화원 자체적으로도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있는 아날로그 소장자료의 디지털화 작업을 통해 민간 기록물의 보존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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