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문화원, 무료 인문학 특강

‘1905년, 미국은 한국을 배신했는가?’

작성일 : 2018-09-13 16:26

 

송파문화원은 지난 97() 오후330분에 문화원 201호에서 인문학을 통한 삶의 여유로움과 주민화합을 위한 무료 인문학 특강을 실시했다.

 

올해 9번째로 실시한 인문학 특강은 고려대학교 동아시아교류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과 한국서양사학회 편집위원을 역임하고, 여러 대학에서 세계사 강의를 하고 계시는 최정수 강사를 초빙해 ‘1905, 미국은 한국을 배신했는가?’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개최했다.

 

강의 주제가 충분히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만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1905년은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 대륙에 일본, 미국, 러시아, 영국 등 세계열강들이 운집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세력 다툼을 했고, 정세가 무척 어수선하며, 대한제국의 주권이 위태했던 시기였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일본과 미국이 국익을 위해 치열하게 다툼을 했다.

 

1882년에 조선과 미국이 국교와 통상을 목적으로 하는 조·미수호통상조약(·미조약)을 체결했고, 1905년에는 일본이 한국의 주권을 박탈하기 위한 한·일협상조약 즉 을사조약을 체결했다. 일본은 한국의 주권 침탈을 위해 조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미국과 은밀한 거래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해방 이후에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은 1905년에 한국을 버렸다라고 비난했다.

 

일본은 대륙으로 세력을 뻗기 위해 한반도를 전초기지로 삼을 계획을 세우고, 무력을 앞세워 불평등 조약을 체결해 조선의 주권을 뺏으려 하였다. 이 과정에서 조선은 한·미조약 제1조를 근거로 미국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미국은 조선의 요청을 거절했다. 그 이유는 당시의 복잡한 국제정세와 이해관계가 얽히며 결국 미국이 묵인함으로써 을사조약이 체결됐다.

 

당시 국제법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각 국의 이해관계가 훗날 이승만 대통령이 미국이 한국을 버렸다라고 비난하는 이유가 됐다. 다시금 우리의 역사를 통해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국제정세에 대처해야 할 것인가?”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

 

송파문화원은 다음 인문학 특강은 918() 오후3시에 문화원 201호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일본사에 정통한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신 김현구 교수을 모시고 일본인의 특성과 자연환경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준비 중이니 많은 구민들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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