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으로 닫힌 마음, 예술치유로 열어요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선린초 학교통합지원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작성일 : 2019-04-24 16:03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관)은 강동구 소재 선린초등학교 석면제거 공사 중 학교시설 석면 제거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석면이 유출됐다는 보도와 관련, 사회적 이슈화가 낳은 어린 학생들의 혼돈과 내적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학교통합지원센터 중심의 협업팀 운영으로 전교생 대상 학교 사안 맞춤형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5월 중순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석면 제거 후속 조치로 3월 개학이 한 달 동안 연기됐던 해당 학교 전체 학생은 한산초 등 타교에서의 생활과 체험학습을 반복했다. 또한 뜻하지 않은 일로 그 기간 동안 경험한 상실감 및 피해의식으로 다수 학생들이 다시 돌아온 학교에서 적응의 어려움과 내적 상처를 호소했고, 이에 대한 해결 대안으로서 예술치료적 개입이 기획됐다.

 

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가장 최근에 화가 났던 경험을 떠올려 보았고, 그 사건을 중심으로 분노 일지 및 분노 온도계를 그려보는 등 분노 감정을 인지적으로 재구성해 보는 경험을 가졌다. 또한, 학교는 이제 안전하고 깨끗한 곳이라는 생각을 선, , 형태, 이미지로 에코백 표면에 표현하고, 만들어진 에코백을 서로 들고 다니며 안정감과 신뢰의 마음을 친구들과 공유하는 경험을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혼란과 상실감은 일정 부분 석면 검출 문제를 둘러싼 학교-학부모 간 갈등에서 비롯된 바가 적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전체 학생 대상 치유프로그램과 함께 교육공동체의 신뢰 회복을 위해 학부모-학교가 함께하는 예술 치유 및 중재 경험도 공유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서울특별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학교를 위한 교육청 시대를 작은 것부터 구현하기 위해 건전한 학교생활을 저해 할 수도 있는, 학교 내·외에서의 예기치 않았던 곤란한 경험에 노출됐던 학생들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지원하는학교 사안 맞춤형 예방·치유·회복·중재 지원 정책을 지속할 예정이다.

 

< 강동·송파 주민의 대변지 ⓒ 동부신문 & www.dongbu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dongbu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