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맞은 이정훈 강동구청장= “강동의 미래를 바꾼 구청장이 되고 싶다”

지역과 계층 간 격차 줄이고, 균형 잡힌 성장 이뤄내기 위한 사업 추진

작성일 : 2019-06-28 16:03

 

민선 7기가 1년이 지났습니다. 소감이 있다면?

= 시의원을 8년 동안 하면서 제가 구청장이 되면 하겠다는 계획을 현재 순조롭게 이행 중이다. 구청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 많아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일을 할까란 고민도 했다.

 

취임 후 1년간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구정목표로 정하고 민선 7기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설정했다. 행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주민의 행복이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구민이 중심인 따뜻한 도시,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강동구의 기반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었다.

 

지역 곳곳의 현장을 발로 뛰며 주민들의 말씀에 귀 기울여, 내실 있게 구정을 운영해 가고 있다. 널리 묻고 치열하게 숙의해 구정을 이끌고, 내려진 결정에 대해서는 정밀한 계획을 마련해 불편부당 없이 일관되게 추진하려 노력하고 있다.

 

정치인으로 첫발을 뗄 때 사회적 약자들을 제도 안에 보듬어 안겠다고 결심을 했었는데, 보육, 장애인, 취약계층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네트워크를 직접 짤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

 

재건축, 재개발 등으로 2022년 인구 55만 시대를 맞으면 중산층 대거 유입, 상업·업무단지 개발 등으로 경제적 발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려면 미리 시스템을 탄탄히 마련해야 한다는 기조로 지난 1년을 보냈다.

 

 

남은 기간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이 있다면?

 

= 2019년 하반기에는 지역의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집중투자해 지역과 계층 간의 격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성장을 이뤄내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 특히 천호동, 길동 등 일부지역에는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집중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지역 및 계층 간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약자와 구도심 지역에 대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된 지역에 주요 복지·문화시설을 집중적으로 확충해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실질적으로 높이고, 도시재생 및 정비사업 등을 추진해 구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생활SOC’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강동구 어느 곳에서도 걸어서 10이면 이용할 수 있는 동네 공원과 도서관, 문화·체육시설을 늘려 나가겠다.

 

생활SOC 사업들이 천편일률적으로 건설되지 않도록 기존 관 주도 건설계획과는 차별화를 두고 추진하겠다.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처음으로 민간전문가인 도시경관총괄기획가와 공공건축가 제도를 활용해 단순히 외관이 아름다운 건축물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공공 건축물을 만들어 나가겠다.

 

대표적으로 추진 중인 생활 SOC 사업을 꼽자면, 도서관 건립요구가 많았던 둔촌동에는 기본 설계를 마친 둔촌도서관이 2020년 하반기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상일동은 재건축 이후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명일근린공원 내에 강동구를 대표하는 명품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주민들 높은 욕구도 착실히 반영해 나갈 것이다. 노후화된 해공문화체육센터와 구민회관을 문화체육 복합시설로 조성하는 것은 물론 수영장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과 제2구민체육센터를 강일동 지역에 건립할 예정이다.

 

암사역사공원은 올해 말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해 서울의 대표공원으로서 제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주차장이 협소한 천호동 등 저층 주거지를 중심으로 지하 주차장을 갖춘 공원을 조성해 나가겠다.

 

노후 동청사의 신축사업도 본격 추진하겠다. 올해 상반기 길동 복합청사의 착공을 시작으로 천호3동주민센터와 강동종합사회복지관을 공공·주거·상업·업무시설로 확대 신축하는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도 착공하고 뒤이어 신축될 명일1동과 암사1동 주민센터는 행정 공간은 물론 주민들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 공간을 갖춘 첨단복합청사로 만들겠다.

 

 

 

강동구 노동권익센터가 개소했습니다. 의미와 앞으로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 오래 전부터 열악하고 불평등한 노동문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 왔는데, 그 첫 걸음을 뗀 거 같아 감회가 남다르다. 아시다시피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불안, 차별대우 등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며 사회문제로 떠올라 있었다.

 

특히, 사회초년생에게 있어 우리나라 노동환경은 유독 가혹했고, 열정페이 강요, 아르바이트 시간 꺾기, 근로계약서 미작성은 일상화된 우리의 가족, 친구, 이웃의 이야기였다. 또한 우리구 업체 94%를 차지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현 노동정책에 소외되고 있어 지역을 이해하고 세심한 접근이 가능한 노동권익센터의 노동권익보호 체계 구축은 큰 의미를 차지한다고 생각하다. ‘강동구 노동권익센터는 노동권익 보호와 증진을 위한 거점 역할을 앞으로 충실이 이행하게 될 것이다.

 

또한, 올해 8월 말에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구 직영으로 대리운전, 퀵서비스, 택배, 수리, 간병인 등 플랫폼 중개를 통해 단속적으로 일자리를 받아 고용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소득을 획득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지원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대리운전기사들은 하루 평균 근무시간 3분의 1 이상이 대기시간으로, 은행이나 편의점 등을 이용한다는 연구에서 보듯이 이동노동자들은 법과 제도, 조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노동 사각지대에 있다. 이동노동자들에게 휴식도 하게 하고, 생활 고충·노동법·복지 서비스 등에 대한 상담과 정보도 주며 삶의 질을 높여 드리고 싶다.

 

 

강동구 경제지도를 바꿀 대규모 프로젝트죠? 고덕비즈밸리와 강동일반산업단지, 지하철 5·8·9호선 연장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지난 63일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평가에서 3년연속 우수상을 수상하고 9,000만 원 재정 인센티브를 획득했다. 구는 3개 업무단지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상일동 첨단업무단지 활성화와 천호대로변 상업·업무 복합개발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우수기업을 중점적으로 유치 중으로 이를 통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덕비즈밸리에는 유통·판매시설과 호텔·컨벤션 센터, R&D 센터 등을 유치해 미래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 지난해 10고덕비즈밸리라는 브랜드 네이밍을 확정한 후, 지난 1월 현재 3차 용지공급 대상 기업을 선정하는 등 단지 조성을 위한 구체적 움직임을 본격화 하고 있다. 앞으로 용지공급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랜드마크 기업을 유치하는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고덕 비즈밸리는 약 235규모로 올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2년이면 전체 단지를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동일반산업단지 또한 지식기반 융·복합단지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했으며,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교통영향평가를 확정하는 등 진전을 나타내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산업단지를 지정하고 본격 개발에 나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천호동을 관통하는 구천면로 주변과 천호역·강동역·길동사거리를 잇는 천호대로변 상업지역을 복합 개발해 양재대로를 따라 성장의 축을 연결하며 강동구 전체에 경제적 효과를 확산시킬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천호대로변 기능 강화를 위한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해 천호대로변을 서울 동부 교통·고용 거점과 업무·상업의 신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천호대로변은 과거 서울 동남권의 상업과 교통의 요충지였으나 1990년대 강남권 개발이후 업무·상업 수요가 강남권으로 집중되면서 중심지로서의 기능이 약화됐다. 또한 천호동 지역에는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 및 계층 간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천호대로변 발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서울시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전략적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개발 사업의 활성화와 공공기관·서울시 연계사업을 추진하겠다.

 

지하철 5·8·9호선 연장 사업과 관련해 지난 2, 서울시가 발표한 제2차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는 지하철 9호선 4단계 사업에 강일동 연장안이 반영됐다. 구는 그동안 강일동 연장 노선을 반영하기 위해 대규모 지역개발 수요 반영과 상위 계획인 국가철도망과 연계 필요성, 강일동 지역 일대 교통대란 해소를 위한 건의를 적극적으로 해왔다. 다만, 이번 계획에 반영된 것은 광역철도 지정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향후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하다.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약 80%의 공정률을 보이며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2020년 하반기면 강일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공사가 지연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5호선 둔촌동역굽은다리역 직결 노선 계획이 추가돼 송파와 강남권으로의 통행이 30분 이내로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호선 암사역구리시별내신도시 구간은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으로 8호선 연장공사도 차질 없이 추진해 가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

 

마지막으로 주민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현재 강동구는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재건축, 재정비, 지하철 5·8·9호선 공사 등 지역 개발이 지역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거기다 현재 43만여 명인 인구는 재건축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4년에는 인구가 55만여 명을 넘어선다. 인구가 이렇게 늘어나는 건 서울시 자치구 중에 강동구가 유일하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기 때문에 그 변화를 더욱 구체화하고 현실화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에 많은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천호대로변 중심 상업지역을 복합 개발하는 등 강동구가 경제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실히 마련하겠다.

 

또한, 주차장, 도서관, 공원 등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이런 준비도 지금부터 하지 않으면 주민들 삶의 질은 저하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구의 미래를 잘 준비해 예전의 주거중심도시에서 주민들이 살기 편하며 행복한, 자족기능을 갖춘 경제도시로 도약해 강동의 미래를 바꾼 구청장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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