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절세 전략-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활용하기

신선우(shin172@naver.com,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18-11-11 17:06


 

올해 근로소득이 발생한 근로자는 내년 2월 급여 분을 수령하기 전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그래서 국세청에서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1월에 실행하고 있다.

 

연말정산이란 근로소득자가 소득세를 확정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지출항목, 공제에 따라 내야하는 소득세가 달라지기 때문에 연말정산은 중요한부분이라 볼 수 있다. , 연봉이 동일하더라도 지출항목이나 공제되는 부분에 따라 세금은 다르고 이러한 부분이 건강보험료, 국민연금보험료 등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보면 연말정산을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저번 칼럼에서 언급했던 비과세 소득도 이러한 의미에서 절세에 중요한 부분인 것이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실행되면서 1년동안 지출한 금액 및 항목들에 대해서 영수증 및 증빙서류를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상당 부분 해결됐다. 그와 동시에 116일부터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실행하면서 연말정산 절세 계획을 미리 세울 수 있게 국세청에서 오픈하게 됐다.

 

채워진 항목을 수정 입력하면 올해 개정세법이 반영돼 계산되기 때문에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통해 연말정산 절세 계획을 미리 세울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또한 그와 더불어 미리 알아두면 좋을 연말정산 정보가 있어 함께 전달하려 한다.

 

연말정산 중 가장 흔하게 접하는 것이 신용카드 소득공제일 것이다. 올해 71일부터 도서, 공연 사용분에 대해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신설됐다. 총급여 7천만 원 이하자가 올해 71일 이후 도서구입, 공연관람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을 했다면 30%의 소득공제율이 적용된다 한다. 또한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한도를 초과하는 사용금액에 대해서 최대 100만 원까지 추가로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다. 먼저 무작정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쓴다고 해서 무조건 소득공제를 해주는 것이 아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급여소득자에 한에서 적용이 되고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사용액이 급여소득자의 총급여에서 25%를 초과해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 연 300만 원까지 세금을 징수할 때 소득에서 제외해 주는 것이다. 또한 유의할 점은 이러한 경우에는 신용카드 등을 사용해도 소득공제가 되지 않는다. 4대보험 및 생보, 손보 등 각종 보험료, 어린이집, ··고등학교, 대학교 납부 수업료(, 취학 전 아동 학원비는 소득공제 가능), 정치자금기부금, 법정 지정기부금, 세액공제를 적용받는 월세액, 신차 구입비용(중고자동차를 구입한 경우에는 구입금액의 10%가 공제대상에 포함됨)에 대해서는 신용카드 등을 사용해도 소득공제 되지 않는다. 여기에서 보장성보험료는 소득공제가 되는 것이 아닌 연간 100만 원 한도로 12% 세액공제가 된다는 점을 참고하기 바란다.

 

또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은 다르다. 신용카드는 15%, 체크카드는 30%이기 때문에 카드사용에도 용도와 목적에 따라 구분 지어 결제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여기서 잘 이해해야 할 것이 신용카드를 무조건 쓴다고 무한정으로 소득공제 해주는 것이 아닌 30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해주고(총 급여액 12000만 원 초과자는 공제항목 3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축소조정), 또한 총 급여액의 25%로 이상을 초과한 부분이기 때문에 무분별한 지출이 아닌 고정지출과 같은 꼭 필요한 지출을 신용카드로 사용하는 전략도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 고정지출은 신용카드, 변동지출은 체크카드를 쓰는 전략을 세우면 같은 지출을 하더라도 연말정산 시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이처럼 연말정산을 통해 소득에서 제외해 주면 공제 된 만큼 소득이 떨어지고 소득이 줄어드는 만큼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등에 대한 보험료 불입에 대한 부담도 낮추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이처럼 세금에는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활용하는지에 따라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연말정산은 어떻게 보면 재테크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란 생각이 든다. 이번에 실행하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통해 미리 미리 연말정산 절세 계획을 잘 세워보고, 2018년 한 해가 지나가기 전 미뤄왔던 계획이 있다면 실행할 수 있는 개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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