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의 미래 노후준비 방향은? - 주택연금 VS 개인연금(3)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19-03-18 09:49

 

저번 주에는 부동산의 앞으로의 방향성과 주택연금 관련 기사를 통해 이미 자산은 연금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됐다. 노후준비의 방향성과 현실성을 인정함으로써 좀 더 효율적인 노후전략을 세울 수 있다.

 

필자는 오래 전부터 주택연금과 개인연금에 대해 이야기 해왔다. 이야기하기에 앞서 현명한 노후준비가 되려면 어떠한 금융상품도 장점만 존재하지도 또한 단점만 존재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노후준비 수단으로 눈에 보이는 수익만을 보고 대비하기보단 그에 합당한 상품과 방법 등을 나의 노후와 적합한지 염두해 두고 선택해야 한다. , 노후준비도 나에게 맞는 기준이 있고 그 기준을 염두해 두고 그에 맞는 현명한 방법이 있다.

 

그렇다면 부동산을 주택연금으로 수령하는 것과 개인연금을 통해 수령하는 것 중 어떠한 방식이 효율적인지 하나씩 비교하며 알아보자. 앞서 신문기사를 보아도 현재 주택연금은 3억 원이면 월 60만 원도 안되게 수령하게 된다. 하지만 현재 개인연금은 3억 원이면 90만 원 정도를 종신토록 수령하게 된다. 대부분 개인연금의 10만 원의 가치와 20만 원의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것이 노후준비의 현명한 선택을 하지 못하게 하는 함정이다. 현실을 제대로 모르니 나에게 유리한 기준점인지 불리한 기준점인지 판단하지를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언론에서 이게 좋다하면 따라 하기식 노후준비를 하게 된다.

 

또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경제전문가는 경제를 잘 알지 모르지만 상품에 대해 구체적으로 잘 모르고, 기자들도 보험관련 전문기자가 아닌 이상 상품에 대해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이 드물다. 상품 판매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주력상품이라는 것을 정해 놓고 판매 유도를 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과정 속에 나에게 맞는 노후준비가 아닌 누군가가 유도하기식의 노후준비가 되고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 주택연금과 개인연금도 얼마가 나온다하기 전에 내가 얼마를 맡기고 그로 인해 얼마 정도 나오는지 계산해 보고 또한 유의점들을 비교해 보면 나에게 유리한 노후준비 상품과 방법이 나오게 된다.

 

그렇다면 주택연금과 개인연금을 비교해 보자. 먼저 현재 기준 주택연금은 1억당 20만 원 정도 나온다. 하지만 개인연금은 1억 원당 30만 원 이상 나온다. 같은 1억 원의 자산을 맡겼고 10만 원이 더 나온다는 말은 주택연금으로 환산하면 15천만 원의 가치를 하는 것이니 주택연금과 비교하면 개인연금이 상당히 우위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세금적인 부분은 어떨까? 주택연금은 연금수령 중에도 세금을 낸다. 주택연금은 역모기지론 대출형식이기 때문에 부동산의 소유주가 . 그렇기 때문에 그에 따른 보유세와 건강보험료 등에 반영돼 세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개인연금은 세법 조건 충족 시 비과세이다. , 연금수령 중에도 내는 세금이 없다.

 

또한, 주택연금은 상속 시에도 상속세를 고민해야 하며, 상속세가 없다 해도 적어도 취득세를 내야 한다. 또한 연금 수령 도중 부모 모두가 사망을 해 부동산을 상속해야 한다면 자녀는 부모가 받은 주택연금을 다 반환해야 한다. 아니면 경매로 넘어가게 된다. , 제 가격을 못 받는다는 소리다. 그렇게 처분된 부동산에서 그 동안 받은 비용 등을 차감하고, 자녀에게 상속해 간다. 현실적으로 거의 받기 힘들다.

 

하지만 개인연금은 상속 시 정기금평가로 연간 3.5%의 할인율로 상속하게 된다. 이것을 대략 계산해 보면 최대 40% 정도의 상속세 할인 효과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개인연금이 유리하다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최종적으로 주택연금과 개인연금 모두 내 자산을 담보로 제공해 연금을 수령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개인연금은 연금수령 동안 집이 별도로 있어야 하지만 주택연금은 연금수령기간 동안 주거공간을 제공해 준다는 것을 본다면 현재 나의 자산 상황이 어떤지에 따라 유리한 방법, 그리고 어떻게 분산해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현명한 방법이 나오게 된다.

 

이처럼 주택연금, 개인연금 모두 활용도가 다르다. 하지만 대부분 그 사람의 기준에 맞게 유리하게 이야기해 주지 않는다. , 팔기만 급급하다. 또한 권유하는 사람도 어떻게 활용해야 유리한지 잘 알지 못한다. 주택이든 금융상품이든 해당 상품이 문제가 아닌 어떤 상황에 어떤 방법으로 활용해야 가장 적합한지를 모르는 것이다. 이처럼 노후준비 하나에도 스스로가 보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노후준비도 단순히 개인이 알아서 하기보단 이러한 것을 의논하고 조언받을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지속적 관리를 받을 수 있다면 더욱 좋다. 그 이유는 해당 관련 상품에 대해 활용하는 방법은 상담했던 전문가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눈 앞에 은퇴만 걱정하지 아무것도 모른다는 이유로 실행력도 떨어지고 방치하기 쉽다. 또한 하는 것마다 잘못된 방법과 잘못된 방식 투성이다. 개인의 생각도 중요하지만 조금은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을 키우고 나의 노후를 현실로 두고 진지하게 해결하기 위해 이야기해 보았으면 한다. 또한 겉이 아닌 현실의 내면을 보아야 하고 결국 현실을 빨리 인지하는 사람이 현명한 노후준비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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