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임대수익에 올인? 누구나 다 가능한가?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19-04-28 20:34


 

우리들이 생각하는 행복한 노후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막연한 질문에 대부분 사람들은 건물 하나 사서 꼬박꼬박 월급처럼 월세 받으며 쉬엄쉬엄 살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바라는 생각일 것이다.

 

지금 은퇴를 맞이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과거 부동산가격이 가장 낮았던 집 한 채 갖는 것이 소망인 시기에 내 집 마련에 성공, 현시대에 부동산 자산 수익을 많이 본 세대들이다. 또 이러한 자산을 형성하는 과정을 보고 성장한 우리네들 역시 부동산 수익에 대한 리스크를 인지하긴 하지만 저금리시대에 마땅히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하고 그들의 머릿속에 투자처를 부동산으로 확정 짓는 사람들이 대다수일 듯하다.

 

하지만 부동산에 올인하는 노후대비 전략도 이제는 전면 수정해야 한다. 과거 고금리시대를 살아온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평생 투자보다는 집 한 채 마련과 대부분 주거래 은행에 적금만으로 자산을 불려온 세대들로 이제는 은행의 금리가 점차 낮아져 불리는 의미보단 개인금고에 자산을 보관하는 정도이니 노후대비 투자처를 수익형 부동산에 은퇴자금과 일부의 대출을 활용해 투자를 하게 된다.

 

물론 모두가 부동산 임대수익에 실패를 하는 건 아닐 것이다. 그때 그때 적절한 시기에 매입하고 매각하는 투자 안목과 원리원칙 또한 든든한 자산이 뒷받침돼야 된다. 그래야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임대수익을 얻고 또 시세 차익을 얻어 부동산 투자에 성공했다 하는 것이다. 아니 투자할만하다고 얘기할 수 있다.

 

시중금리는 1%에 마땅한 투자처도 없는 상황에 우후죽순처럼 신축 아파트며 오피스텔 등이 봇물 터지듯 신축되고 있고 또한 투자임대수익 안심보장제 까지 내세우며 부동산 투자의 유혹은 끊임이 없다. 하지만 모두의 생각처럼 세입자가 들어오고 꼬박꼬박 월세수익이 나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우리는 TV를 통해 쉽게 접하게 되는 연예인들의 사례를 보며 대박 임대수익을 꿈꿀 것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의 일명 노른자 땅의 부동산을 소유해 부동산 수익에 대박을 친다. 하지만 모든 부동산이 다 같은 부동산이 아닌 각각의 가치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대부분 일부 사람들의 성공사례를 듣고 무조건 투자, 겉으로는 건물을 가진 멋진 건물주이지만 보유한 부동산의 공실률 때문에 월세수익은 보단 대출금 상환에, 세금만 가중 된다.

 

그래서 임대료를 내리려 하지만 투자한 돈이 아깝고, 결국 시세까지 하락하게 된다. , 그로 인해 부동산은 보물이 아닌 애물단지가 돼 버린 사례들이 많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생각으로 부동산을 보유했다면 유동자금이 없다는 소리인데 상속세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자녀에게 상속이라도 하게 될 때 더 큰 짐이 돼 버리는 것도 문제이다.

 

대부분 생각은 나는 이런 상황이 일어나지 않을꺼야, 설마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까? 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어떠한 행동을 하든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인데 부푼 기대감으로 그러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다. 하지만 세상은 결코 만만하지 않다. 또한 세상은 내가 생각하는 데로 절대 흘러가지 않는다.

 

물론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수 있지만 무조건 100% 상황에서 준비만이 아닌 안 된다 하더라도 문제없는 상황, , 실패할 경우를 대비하는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의 인생은 아무도 점을 칠 수는 없다.

 

또한 과거보다 30, 40년을 더 살아야 하고, 나는 과거 할머니 소리를 들어야 할 시기에 아직 젊다는 소리를 듣고, 나의 자녀는 과거 삼촌 아저씨 소리를 들을 나이지만 지금은 어리다는 소리를 듣는 시대이다. 과거보다 경험치와 성숙도가 다르다. 분명 과거 세상과 지금 세상은 분명 다르고 달라지고 있다. 100세를 살아가는 동안 무조건 승승장구하며 성공만 맞본다면 실패 시 리스크를 준비하지 않아도 마땅하다.

 

하지만 기름칠 잘된 내 인생의 톱니바퀴에 어떠한 걸림돌이 되는 작은 돌멩이 하나가 들어와 인생을 힘들게 하고 망가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부동산도 재테크도 무조건 우르르 따라 하기식이 아닌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적합한 준비와 관리가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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