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에 성공하려면 000을 인정하라!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19-06-23 17:27


 

오랫동안 강의를 진행하다 보면서 재무상담과 자산관리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 있다.

 

이렇게 상담 진행하면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편견이다. 대부분 단순 상담을 통해 금융상품을 선택하고 가입한다. 금융상품 가입 시 나의 재무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가입하거나, 나의 재무 상황과 재무 목표가 부합되지 않게 된다면 시간이 지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색안경과 편견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어떠한 조언을 해도 재무상담 진행 시 개선에 대한 시간이 지연되고, 추진력이 떨어져 상담한 내용을 다시 반복하게 돼 결국 이러한 과정이 길어지면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 발생해 많은 시간을 들이고도 개선을 못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편견은 조금만 생각하면 해결될 문제이다. 위에서 언급한 단순 상담을 통해 금융상품을 가입했던 것은 잘못이 아닌 과정이기 때문이다. 80, 90년대 과거를 돌아보면 벌어서 쓰기만 했던 시기가 있었고, 나의 노년기가 되면 자녀에게 의지하며 살았다. 그러한 것이 당연한 를 강조한 시대였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 발전해 가면서 비용이 증가되고, 수명이 증가됨에 따라 이 같은 방법을 통해 상담은 효용성이 떨어진 것이지 과거를 돌아보면 이러한 과정은 당연한 일이였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2019년 지금 시대는 수명이 상당히 증가됐고, 비용이 증가됐다. 이런 변화는 단순히 재테크 개념을 넘어서 미래 재무상황까지 고려해 나의 생애주기에 맞는 재무설계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변환된 것이지 과거 행동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물론 과거 중에서도 2000년대 초 금융산업은 80, 90년대 초기 금융산업과는 다르게 상술을 쓰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오히려 미래 금융산업에 안 좋은 편견이 전파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주는 교훈은 분명 미래에도 사회는 변화할 것이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같은 실수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인가? 현재에만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아닌 현재와 나의 미래를 도모하는 재무설계와 자산관리가 돼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가장 손해를 보는 사람이 있다.

 

그것은 항상 업데이트를 늦게 하는 사람이다. 업데이트를 늦게 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과거 경험을 맹신하거나 과거 경험을 실수로 부정해 버리는 사람이다. 누군가는 이러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생각하고 누군가는 돈을 버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됨에 따라 업데이트를 하는 일들은 분명 일어난다. 또한 이 모든 것들은 100% 비용이 필요하다. 금융상품, , 자동차, TV, 냉장고,휴대폰 등 이것들도 낡고 더 좋은 기능과 제품이 나오면 큰 비용을 들여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이 과정에 좋은 기능과 제품을 어떻게 구매하는지에 따라 수명이 결정되고 비용이 절감된다. 하지만 공통점은 업데이트를 하는 데에는 비용이 분명 많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부동산만 하더라도 5억 원 부동산을 취득하려면 650만 원이라는 취득세가 부과되고 1가구 2주택 이상일 경우 양도소득세, 그 외 이사비용, 인테리어 비용까지 필요하다.

 

또한 이에 따른 앞으로의 세금과 관리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비용들은 향후 편리함과 수익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의학기술과 4차산업시대 발달로 인해 보험도 금융상품도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금융상품의 경우 현재의 무수익형 자산을 수익형 자산을 바꾸기 위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보험은 적은 비용으로 큰 비용 대체하고, 삶을 지키고 영위할 수 있도록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방패 역할로 이처럼 업데이트에도 각각의 목적이 있다. 나의 노후준비를 위해 TV부터 준비하는 사람은 절대 없을 것이다. 이처럼 모든 준비에도 유리한 순서와 방법이 있고, 그러한 방법을 찾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오랫동안 함께 의논하고 관리받을 수 있는 전문가가 중요하다.

 

가끔 보험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몇 만 원 때문에 보장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을 보곤 한다. 보험에서의 몇 만 원은 큰 사고가 생겼을 때 수백에서 수 천만 원을 지급해주는 돈이다. 하지만 보험에서 몇 만 원은 버리는 돈이며, 비용이라 생각한다. 또한 보험에 몇 만원 불입 때문에 현재의 나의 인생이 망가질 거라 과대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이 몇 만원으로 인해 현재와 미래의 위험을 지킬 거란 생각보단 오히려 큰 일이 일어 날 것이란 생각을 하고, 결국 몇 만 원 보험료를 아끼고 집에 가는 길에 몇만 원짜리 식사와 커피를 사먹고 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작 사고가 나면 오히려 더 큰 비용을 지불하며, 이것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라고 자기 합리화를 해버린다. 생각해 보면 현재 몇 만 원은 하루에도 너무 손쉽게 써버리는 돈이다. 아마 한참의 시간이 지나면 이러한 돈도 천 원의 가치로 변할 것이다.

 

휴대폰은 할부를 하며 수없이 바꾸고, 통신 요금을 평생 내면서도 보험료와 노후준비를 위해 지불하는 돈은 큰 일 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아무리 힘이 들어도 휴대폰은 유지한다. 하지만 보험료를 내거나 바꿔야 할 때는 돈을 버린다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면 사람들은 항상 곪아 터지기 전에는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 같다. 그만큼 자산을 지키고 못 늘리는 것이 아니라 절실함이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가고 싶은 여행이라면, 갖고 싶은 물건이라면, 막노동을 뛰어서, 빚을 내서라고 간다. 과연 못하는 것인가? 절실함이 부족한 것인가? 한 번쯤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일이다.

 

이처럼 성공적인 재테크를 하려면 스스로를 돌아보고 변화되는 시대를 인정해야 한다. , 안 되는 것이 아닌 절실함이 부족한 것이다. 이것을 인정할 때 삶을 살아가는 태도와 환경이 바뀐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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