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준비를 위한 기본 설계 7단계(6)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19-08-19 08:23


 

몇 주에 걸쳐 노후 준비를 위한 기본설계 7단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1단계는 의료비와 간병비용 준비, 2단계는 다층 노후소득으로 구성, 3단계는 은퇴 전 자녀와 부모를 위한 보험 준비, 그리고 4단계는 자녀의 상속과 증여 준비, 5단계는 은퇴 시 주거공간을 준비해야 한다.

 

노후 준비를 위해 1단계에서 5단계에서 실행 됐다면 기본적인 노후준비에 대한 탄탄한 뼈대가 준비됐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하지만 노후준비에 대한 이러한 원칙을 알고 있지만 매번 계획만 세울 뿐 대부분 실패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노후준비의 뼈대는 상당히 중요하지만 그 안에 살을 붙여가는 과정에 나의 상황에 맞지 않은 비현실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노후준비 자체의 실패가 두려워 오히려 너무 가볍게 준비하는데 있다. , 노후준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당장 눈앞에 보이지 않다 보니 조금만 힘들면 작은 말 한마디에도 포기해 버리는 것이 노후준비이다.

 

그래서 노후 준비를 위한 기본 설계 중 어떻게 보면 6단계와 7단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노후준비 기본설계 중 6단계는 무엇인가? 6단계는 목표를 구체화 시켜라이다. 위와 같이 노후준비를 위해 탄탄한 뼈대를 만들었지만 이러한 목표가 구체적이지 않다면 앞서 말했듯이 버스를 타고 노후라는 종착지에 가다가 중간에 내려버리는 일이 발생이 돼 그간에 노력해 왔던 것들이 오히려 독화살이 돼 돌아오게 된다.

 

또한 가까이 가는 버스는 중간에 내리더라도 피해가 덜하지만 노후준비는 먼 길을 가는 준비다 보니 중간에 내리면 오히려 상당한 손해를 보게 된다. , 포기하지 않는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포기하는 것을 방지하려면 노후준비에 대한 목표를 좀더 구체화 시킬 필요가 있다.

 

노후준비를 구체화 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먼저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다. , 목표도 마찬가지로 눈에 많이 보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의료비를 위한 보험과 노후 생활비를 위한 연금보험 같은 상품은 보험증권이라는 것을 발급해 준다. 하지만 대부분 이러한 보험증권을 어디에 두었는지? 내가 이 보험은 왜 가입하였는지 더욱 심각한 사람은 보험가입 자체를 했는지조차 모른다. , 가입한 목적이 뚜렷하지 않다 보니 조금만 재정적으로 힘든 순간이 오면 보험료를 내면서도 돈 버린다는 생각을 하고 보험을 무조건 해지해 버린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목표를 눈앞에 보이게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내가 가지고 싶었던 자동차, 가고 싶은 해외여행, 어렸을 때 좋아했던 연예인 등 우리가 너무나도 하고 싶어하는 것은 인터넷도 수시로 찾아보고, 책을 정기 구매하고, 브로마이드로 방을 도배를 하고 하물며 책받침과 필통에까지 사진으로 도배를 할 정도 열정적이였다.

 

, 아무리 힘들다 해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는 가리지 않고 즐기면서 준비했고, 또한 이뤘다. 결코 상당한 지출을 하면서도 돈을 버렸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근로소득이 중지되거나 줄어드는 순간인 노후는 상당히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당장 눈앞에 소중함이 안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노후준비는 눈앞에 보일 수 있게 최대한 노출 시키고 목표를 구체화 시키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아주 큰 전지를 사서 본인 이름의 인생 계획표라는 제목과 함께 현재 나이에서부터 5년 단위로 최종 은퇴 나이까지의 인생계획을 구체적으로 적어보자. 그리고 자주 드나드는 공간에 잘 보일 수 있게 붙여 두어라. 또한 인생 계획표에 적혀진 목표를 이루기 위한 그 안에 구체적인 계획을 아래 적어두면 된다.

 

예를 들어 현재 나이가 30세이고, 예상 은퇴시점이 65세라면, 30, 35, 40 ... 55, 60, 65세로 표시해 두고, 각 나이마다 이루고 싶은 목표를 작성한다.

 

그리고 그 해당 나이 아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해야 할 또 다른 세분화된 목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연봉을 올리는 것이 목적이라면 연봉을 올리기 위해 내가 해야 할 현실적인 행위, 자격증취득, 하루 운동량 등 현실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목표를 적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주택마련, 노후자금 마련 등에 대한 목표는 본인이 꿈꾸는 주택과 노후 모습과 관련 된 사진을 프린트해 나이에 붙여 놓고 그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실행하는 행위 즉, 금융상품명과 불입금액, 앞으로의 추가 계획 등을 작성한다.

 

그렇게 되면 본인뿐 아닌 가족, 집에 오는 손님들이 나의 숙제를 항상 감시해 주고 확인해 주는 감시자 역할을 해주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효과는 얼마나 될까?

 

필자인 나는 10년 넘게 이 방법대로 실제로 해보았고 현재도 30세에 만든 계획표가 집안 벽면에 붙어있다. 실제 해본 결과, 분명 효과가 있다. 또한 과거 작심삼일이였던 0% 목표는 적어도 70%이상의 목표 달성으로 변했고, 시간이 갈수록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노후준비에서 6단계인 목표를 구체화 시키는 것은 노후준비를 해가는 과정에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라 말할 수 있다. , 유의할 점은 실행 가능한 목표 설정이여야 한다는 것이다. , 좌절감보단 성취감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노후준비는 조금 더 구체화 시키고 말이 아닌 실행력이 상당히 중요하다. 누군가는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를 고민할 때 누군가는 실행한 부분의 잘못된 점을 개선하려 한다.

 

과연 어떤 사람이 올바른 생각일까? 아마 조금만 생각해 보면 현명한 답이 나온다. 앞서 말했던 것과 같이 1단계에서 6단계까지의 노후준비를 위한 기본설계를 직접 실행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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