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국제회계기준과 예정이율 변화에 따른 보험상품 변화 점검(2)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19-09-08 20:45

 

앞서 칼럼에서는 IFRS란 무엇이고 IFRS17에 따른 현재 보험회사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해 봤다. 그렇다면 IFRS17로 인해 앞으로 보험상품은 어떻게 변화하고 이에 따른 점검사항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최근 신문기사를 통해 현재 시중금리가 내려가면서 보험사들이 예정이율(보험료산출이율) 인하를 적극 검토 중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접했다. 예정이율이란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를 운용해 얻을 수 있는 예측 수익률을 말한다. 이러한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그에 따른 운용 수익이 줄어든 만큼 보험료 부담은 커지게 된다. 예를 들어 장기상품인 보험에 적용하는 예정이율이 0.5% 인하하면 보장성 보험료는 최대 20% 가량 인상된다. 또한 보험사는 1, 4, 10월에 보험상품을 보편적으로 개정한다. 이 시기에 맞춰 예정이율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관행대로 라면 이번 년 10월에 보험료를 인상해야 하지만 상품개정에 물리적 기간이 약 12개월이 걸리는 만큼 예정이율 인하로 인한 보험료 인상은 이르면 내년 1, 4월로 예상되고, 특히 보장성보험인 종신보험과, 건강보험은 예정이율 인하 전 보장을 먼저 축소 그리고 예정이율 인하 후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보험사들은 IFRS17로인한 자금확보를 위해 현재 상당한 보장의 혜택과 폭을 열어두고 보험료를 낮추었지만 시중금리 하락과 위험률에 따른 사차손이 심각해 앞으로는 보장을 줄이고 다음 단계로 보험료 인상을 서두르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대비책은 어떻게 해야 하나?

 

첫째, 부족한 암 보장을 업데이트 또는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암 보장의 경우 과거 소액암 범위가 대부분 일반암의 10%였다. , 3000만 원이 일반암이라면 소액암은 300만 원이었다. , 2006년 전 가입한 암 보험은 소액암과 일반암의 범위가 동일한 상품이 있었지만 2006년 이후 대부분 소액암의 보장은 일반암의 10%로 바뀌었다. 또한 2006년 전 소액암이 일반암과 동일했던 암보험이라 해도 만기가 길어도 80세에 머물렀다. 하지만 현재 손해보험사의 소액암 보장금액은 일반암과 동일하게 열려 있는 상태이다. 또한 비 갱신에 보장은 100세까지 가능, 무해지형을 선택할 경우 일반보험보다 30%가량 저렴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둘째, 부족한 혈관질환 보장을 업데이트 또는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뇌졸증, 급성심근경색 등과 같은 혈관질환은 환경의 변화, 식습관의 변화로 인해 암에 이어 가장 많이 발병하는 질병 중 하나이다. 수년 전과는 달리 당뇨와 고혈압이 이제는 당연한 질환이 된 만큼 상당히 많이 발병하고 그에 따른 치료비도 상당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과거 혈관질환의 보장 중 가장 대표적인 보장은 뇌졸증, 급성심근경색이다. 하지만 시대가 발전해 감에 따라 의료기술도 발달하고 건강검진이 보편화 되어, 질병을 조기에 발견 암과 마찬가지로 혈관질환도 조기에 치료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2018년 전 가입돼 있는 대부분의 보장은 뇌졸증, 급성심근경색의 보장으로 협심증과 같은 좀 더 경미한 질병이 발생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치료비는 대부분 수술비와 실손의료비 정도밖에는 안 된다. 또한 수술비의 보험금 지급 금액도 상대적으로 적었다. 하지만 과거 2016년경 어린이보험을 시작으로 2018년을 기점으로 성인보험에까지 협심증과 같은 경미한 혈관 질환도 보장해 주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과 같은 담보 설정이 가능, 뇌졸증, 급성심근경색은 당연히 보장 그 외 혈관질환까지 보장해 줄 수 있는 보장으로 현재 혈관질환 관련 보장의 폭이 넓어져 있다. 또한 암보험과 마찬가지로 비갱신에 보장은 100세까지 가능, 무해지형을 선택할 경우 일반보험보다 30%가량 저렴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셋째, 확정형 종신보험 보험가입을 서둘러야 한다. 종신보험은 가장의 부재, 배우자의 노후자금, 상속·증여를 위해 준비하는 상품이다. 하지만 예정이율이 인하되면 마찬가지로 동일 보장, 보험료는 늘고 환급금은 줄어든다. 마찬가지로 무해지형을 선택할 경우 일반보험 보다 3050% 가량 저렴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이처럼 보험사들은 IFRS17을 대비하기 위해 보장, 보험료, 가입조건 등을 파격적으로 열어두고 IFRS17을 대비하기 위한 자금확보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이것도 이제 한계에 돌입했다. , 현재 조건들은 보험사의 사차손으로 작용 아무리 IFRS를 준비해야 한다고 하지만 버틸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된다.

 

자산관리를 잘하려면 금융상품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좋은 조건의 금융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것과 지나고 나면 하기 힘든 것을 가장 먼저 구분 지어야 한다. 예를 들어 적금과 펀드는 언제든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재테크의 방식은 자산관리에선 독약이다. 이유는 자산을 늘린다는 개념보단 물가상승에 취약하고, 자산증식이 아닌 지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험과 절세 그리고 노후준비는 지나가면 늦어 버린다. 이유는 병력, 나이, 사회구조의 변화가 이유이다. , 보험과 절세, 노후준비는 남들보다 빠르면 빠를수록 보험료와 납입기간 등 비용적인 측면에서 유리하다. 생각해보면 과거에 가입한 확정금리 11%, 8% 보험상품은 지금 없다. 또한 저렴한 비용에 보장을 다 해주고도 내가 낸 돈까지 돌려주는 상품도 없다. 과거 소득공제와 비과세를 동시에 해주었던 상품도 이제는 없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면 그 시기에 놓쳤던 기회를 지금처럼 한시적으로 잡을 수도 있다. 또한 미리 실행해 두었던 사람은 위기 속에 사는 것이 아닌 또 다른 기회를 만든다. 결국 모르고 했든 알고 했든 실행의 힘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래에는 저축이 아닌 투자를, 절세가 아닌 납세를, 보험 가입은 까다롭고, 이것도 모두 물가와 위험률을 반영해 평가를 받고 비용을 내야 할 것이다. 이처럼 실행과 선택은 고민이 아니다.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아직 기회가 있다라는 것을 인지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현명함을 갖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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