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절세 잘못 했다간 세금 폭탄? 2019년 연말정산 체크하기(4)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19-10-06 22:32


 

저번 칼럼에서는 연말정산 체크 항목 중 첫째,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에 대해 체크해 관리해 보라고 했고, 두번째는 연금저축을 통한 세액공제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다.

 

매년 세금은 인상하고, 세금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는 만큼 이제는 세금에 대해 관심도가 높다. 특히나 연말정산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실소득이 차이 나기 때문에 미리 연말정산에 대해 전략을 세우고 절세에 대해 대비하지 않으면, 실소득 증가분 만큼 추가 세부담을 가져야 한다.

 

또한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당장 절세 효과를 보기 힘들기 때문에 미리 연말정산을 챙기고 준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렇다면 저번 칼럼에 이어 연말정산 대비하기 위해 체크사항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셋째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체크 해야 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조건은 총 급여액이 7,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인 근로자가 본인 명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납입한다면 연 240만 원까지 40%에 해당하는 96만 원까지 소득공제 해 준다.

 

예를 들면 매월 20만 원씩 1년간 240만 원을 넣었다면 240만 원 40%96만 원에서 15%를 소득공제, 144,000원의 소득공제 효과가 있다. 또한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무주택 확인서를 다음 연도 2월 말까지 저축 취급기관에 제출해야 납입한 금액에 대해 공제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사회초년생이나 무주택자라면 무조건 20만 원씩 청약저축에 가입하는 것이 좋은 것인가? 대부분 직장을 다니면 대부분 재테크의 1순위라고 생각하고 무조건 가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청약저축 일 것이다. 하지만 대답은 YES가 아닌 NO.

 

그 이유는 가장 먼저 청약저축은 다른 저축과는 달리 만기가 없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다. 그래서 돈이 필요해 인출을 해야 한다면 해지를 해야 한다. 만약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 청약저축에 가입했는데 특별한 사유 없이 중도에 해지 등을 하면 가입 후 5년 이내에 해지 시 소득공제 실제 감면 받은 세액 한도로 6%의 해지가산세를 부과한다.

 

또한 청약통장을 해지했기 때문에 청약 가점은 다시 초기화된다. 그렇기 때문에 20만 원이라는 금액을 소득공제 받기 위해 무리하게 불입하는 것보단 주택마련을 위한 청약 용도로 510만 원 정도를 불입하기를 권장한다. 또한 청약 조건은 각 지역과 평수에 따라 정해져 있는 금액이 있기 때문에 목표하는 지역과 청약 지역에 따라 그 한도까지만 불입하기를 권장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과거에는 민영주택의 청약권과 공공주택의 청약권을 따느냐에 따라 청약부금과 청약예금으로 나뉘어졌던 상품이 지금은 주택청약종합저축 하나로 공공주택과 민영주택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세대수 보다 주택이 증가하고 있어 청약권 효용성은 떨어지고 있고, 현재 저금리로 인한 낮은 이율 적용으로 이율에 대한 메리트가 없어 단순한 저축의 효용성도 떨어진다.

 

이처럼 주변을 둘러보면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금융상품에는 절세 혜택이 있다. 또한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절세 혜택을 통한 추가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이런 금융상품에도 장점과 단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무조건 좋다고 절세 혜택이 있다고 해서 무작정 준비한다고 다가 아니라는 소리이다. 마찬가지로 부동산, 펀드, 주식, 보험 등 모든 금융상품에는 장점과 단점이 존재한다.

 

또한 연말정산도 매년마다 조건이 달라지기 때문에 해마다 체크하고 챙겨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매년 무관심이라는 핑계를 통해 매년 실패를 하는지도 모른다. 또한 무관심만큼 가장 무서운 것은 무실행이라는 생각이다. , 무관심보다 더 무서운 것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다.

 

2019년 돼지띠를 맞이한 것이 엊그제 같다. 벌써 한해도 10, 11, 123달밖에는 안 남았다. 남은 3개월 동안은 새해 다짐했던 것, 현재 미루어 두었던 것을 돌아보고 관심과 실행을 통해 보완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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