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저금리시대 돌입- 위기의 제로금리 시대가 오게 된다면(1)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19-10-20 20:28


 

한국은행은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16일 기준금리를 1.25%로 인하하며 돈 풀기에 나섰다. 금리인하는 지난 7월에 이어 이번 해 두 번째 인하다. 또한 기준금리는 2년 만에 다시 역대 최저치가 됐다. 수많은 전문가들은 한국의 제로금리는 1, 2년 내로 현실이 되고, 마이너스 금리 또한 늦어도 10년 이내에 온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금리 인하와 초 저금리시대에 돌입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가? 금리가 떨어진다는 것은 안전한 이자 수익을 만들어야 하는 금융사는 대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미 기준금리가 0%가 고착화된 유럽에서는 최근 4만여 명 은행원 일자리를 이미 잃었거나 앞으로 잃을 처지에 놓였다. ,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은행, 증권사, 보험사들 포함해 이미 부동산을 줄이고 인원 감축을 했다. 이러한 현상이 이어지면 결국, 부동산 시장 거품은 더 심각해질 우려가 있고, 모든 금융자산들의 불확실성으로 투자 또한 불투명해 진다.

 

그렇게 된다면 소비는 더욱 위축될 것이고 이로 인해 기업 또한 힘들어진다. 마찬가지로 이러한 연결고리가 점차 연결되면 초 저금리시대 불리긴 더욱 힘들어지고, 초 고령사회로 자산증식과 노후준비에 대한 대비는 더욱 암담해진다.

 

첫째, 은행의 경우는 어떨까? 초 저금리 사회로 접어들면 그만큼 수익성에 치명타를 입게 되기 때문에 결국, 부동산을 줄이고 인원을 감축하게 된다. 이러한 것은 대부분은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고, 기존 은행의 예·적금을 받고 그 돈으로 대출을 해주며 수익을 얻었던 방식의 수익원은 현재에도 지속적인 대출금리 감소로 예대마진은 하락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은행은 과거 무료로 제공해 주었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유료화로 전환해 수수료 수입을 늘리게 될 것이고 또한 핀테크와 같은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하기 위해 변화를 추구 할 것이다.

 

둘째, 보험사의 경우는 어떨까? 보험사도 역시 저금리로 인한 자산운용 수익 감소로 악재가 겹쳐 생보사의 경우 올 상반기 순익만 32% 이상 하락했다.

 

또한 과거 고금리 시대에 판매한 금리 고정형 상품에 지급해야 할 금리보다 수익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보험상품 판매를 하려면 소비자가 있어야 하지만 저출산으로 인한 젊은 인구감소와 우리나라 고령인구 증가, 또한 유병력자들의 증가로 보험상품을 판매하기가 힘들고, 보험 판매를 위해서는 이러한 리스크를 감안하고도 소비자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상품 또한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해 추가적인 부담을 안아야 한다. 또한 소비자의 소비 심리까지 위축된다면 저금리는 보험산업 기반마저 흔들 만큼 상당히 중요하다. 특히, 저축성상품 보다 보장성 보험을 많이 판매한 보험사는 저금리로 자산운영 수익은 줄고 위험은 그 이상 떠안아야 하고, 저축성 상품 또한 사업비를 제외하고 적용 받는 이자가 최근 1%로 대로 하락 또한 세제혜택까지 줄면서 상품 경쟁력 또한 줄어들고 있다.

 

그리고 2023년에 도입되는 IFRS17(국제회계기준) 간접비를 직접비로 만들어야 하는 부담까지 동시에 와 보험사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간 합병 또는 매각 그리고 증자 등을 준비하고 또한 보험상품의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 그 외 보장축소, 갱신형 전환 등과 같은 전략을 세우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환경을 이해하고, 최대한 확정금리형 상품을 확보하는 전략과 리스크 관리를 위한 보험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과거 일본에서도 저금리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8개 보험회사가 줄줄이 도산하기도 했고, 과거 가입했던 고금리 상품 계약을 강제로 바꾸도록 유도하고, 보장상품의 내용을 축소하는 등 큰 혼란을 만들었던 것을 인지해야 한다. 사실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하지만 과거 우리가 접한 공상과학 영화, 미래의 이야기에 대한 영화와 수많은 드라마를 보았다. 그러한 이야기는 우리 눈앞에 현실이 됐다. 그래서 우리는 보다 먼저 경험한 다른 곳의 사례를 통해 적절히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러한 부분을 절대 간과하기 보단 사전에 대비하는 인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 강동·송파 주민의 대변지 ⓒ 동부신문 & www.dongbu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dongbu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