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예정이율 인하, 앞으로의 변화와 영향은?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20-02-10 10:27


 

매년 4월이 되면 예정이율이 인하된다는 이야기를 수없이 들어 온 것 같다. 이젠 이러한 예정이율의 하락이라는 이슈는 매년 찾아오는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가 됐다. 금리가 높았던 과거에는 흔하지 않았던 예정이율 하락에 대한 이야기는 지속적인 금리 하락으로 인해 이제는 매년 4월이면 보험료 인상과 환급률 하락에 대한 이슈로 보험사의 상품 절판의 마케팅 수단이 돼 버린 이제는 당연한 연례 행사가 돼 버렸다.

 

그렇다면 예정이율 하락은 왜 이렇게 중요한 이슈가 되어 버린 것인가? 예정이율 하락은 보험사와 소비자에게 상당한 RISK를 가중시킨다. 예정이율은 가입 당시의 보험료의 기준점을 만드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이고, 해지 시 받는 환급금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 예를 들어 동일한 상품구조라 가정, 동일한 보장금액을 가입하려 한다. 예정이율이 높은 상품과 낮은 상품의 차이는 보장의 차이가 아닌 보험료의 가격 차이이다. , 예정이율은 가입 당시 고정돼 변하지 않는 이율로 동일한 조건의 보장일 경우 예정이율이 낮으면 낮을수록 그 낮아진 이율의 이자의 차익만큼 보험료는 인상되게 된다.

 

또 한 번 외의 이야기로 예정이율과는 다르게 위험률 또한 수명증가와 의료 기술의 발달로 시간이 가면 갈수록 증가해 이 또한 보험료를 인상 시킨다. 또한 특정시점 보험을 해지하게 되면 돌려주는 해지환급금과 만기 시 받는 만기환급금 또한 낮아진 이율만큼 수령하는 환급금은 낮아지게 된다. 중요한 건 보험사의 이율부리구조는 단리가 아닌 복리구조로 장기로 길어지면 질수록 손해는 상당히 커지게 된다. 그 만큼 소비자에게는 같은 물건을 구매한다면 더 불리하고 비싼 상품을 구매하게 되는 것이다. , 예정이율 인하로 이러한 시점이 이번 4월에 다시 한번 오게 된다. 매년 이슈가 있을 때 마다 보험사는 0.25%0.5% 가량의 예정이율을 하락시켰고 매년 올라간 보험료 수준은 5%10% 가량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예정이율 인하가 반복 돼 가는 과정 속에 보험회사에는 어떠한 변화와 영향을 주었나? 시중금리를 올리면 콜금리가 동시에 올라가기 때문에 나라의 가계부채 때문이라도 금리를 올릴 수는 없다. 앞으로도 시중금리가 저금리로 가면 지속적으로 예정이율 하락이 예상이 되는데 그렇게 되면 보험료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앞으로도 인구수 정체 상황에 인구가 고령화 되며 유병력자가 늘어나고 근로기간과 출산율이 줄어드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앞으로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실수요자는 줄어들 수밖에 없고 자산운용 능력이 떨어지는 보험사의 경우 과거 가입한 고금리 상품의 RISK와 보험금 지급 증가로 인한 RISK를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어 결국 헐값에 보험사를 매각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과거 201641일부터 보험료 자율화를 실행했고 보험료를 자율화 이유는 회사간의 보험료 경쟁을 붙여 가격을 낮추고 차별화된 다양한 상품들을 만들겠다는 의도였으나 보험료 자율화가 실행되고 시간이 지난 지금 다양한 유병력자 상품을 만들어 새로운 소비 계층 고객을 확보했고, 무해지형 상품과 같은 상품을 만들어 가격 경쟁력과 효율성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하지만 이러한 보험사들도 지속적인 금리 인하로 이제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고정으로 책임지고 지급해 주어야 하는 금리 상품을 계속 내 논다는 것은 RISK는 증가하고 보험회사의 책임은 가중 된다는 의미에서이다.

 

앞으로 점차 예정이율은 더욱 떨어질 것이고 앞으로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기가 녹녹하진 않기 때문이다. 또한 앞으로 다가올 IFRS17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보험사들은 매각을 하든 또 다른 변화를 공격적으로 시도하든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 앞으로의 보험은 대부분 투자 상품에 옵션이 들어가는 상품으로 전환, 위험율은 적지만 손쉽고 단기로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미니보험과 건강과 보험금 지급에 대한 위험률 관리를 연계해 판매하는 헬스케어보험, 반려동물에 대한 보험, 주택과 건물 그리고 자동차, 로봇과 같은 보험들이 파생되어 보험사는 접목하고 개발해 변화될 것이란 생각이다.

 

정리하자면 앞으로 살아가는 세상은 확실한 것은 점점 줄어들고 불확실성은 점차 늘어날 것이란 생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변화되는 예정이율 인하가 주는 시사점은 상당이 크고 중요하다. 확정형 상품의 막바지에 놓인 예정이율 인하라는 생각에서 이다. 시간이 갈수록 더욱 좋은 상품이라는 개념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은 상품의 개념으로 접목될 것이다.

 

, 불확실성 속에 확실성은 가장 좋은 재테크 방법 중 하나인데 시간이 갈수록 이러한 것을 보유할 수 있는 기회는 점차 찾아보기 힘들 정도고 가끔 한시적으로 열리는 파격 세일의 기회를 기다리고 잡기에는 불확실한 정보의 홍수 속에 선택에 대한 불안감만 가중된다.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준비는 투자에 대한 자연스러운 경험과 준비 그리고 매년마다 반복되는 예정이율 인하에 대한 이해를 확실히 해 매번 손해를 가중시키는 것이 아닌 줄이는 것이 결국 가장 중요하다.

 

매년 우리는 이와 같은 것을 반복해서 경험한다. 하지만 왜 항상 숙제를 미리 하지 않아 항상 고민을 만들고 비용을 증가시키는가? 모든 제 시기를 놓치면 비용은 가중된다. , 숙제를 제때 하지 않으면 큰 비용으로 겨우 채워야 한다. 채움과 추가적인 보충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처럼 문제는 채움과 보충의 의미를 알지만 실행의 부제 속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미래는 이러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줄이는데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강동·송파 주민의 대변지 ⓒ 동부신문 & www.dongbu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dongbu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