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위기? 기회로 만드는 투자 방법은?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20-03-01 21:23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 각국으로 확산하면서 불과 38일 만에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이 7,000조 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국내외 증시는 빠르게 하락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주요 금융기관들은 중국 및 세계 경제의 성장 전망치를 하향했고, 우리나라 경우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우려해 위기 경보에서 심각 단계로 상승하면서 원 달러 환율 또한 1,200원대를 넘어섰다.

 

이러한 영향은 향후 경제 심리 위축과 내수 부진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중국발 생산 차질에 따른 제조업의 피해도 심각하지만 서비스업에 대한 위축이 더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과거 사스, 메르스, 신종플루와 같은 사태를 돌아보면 전염병이라는 요인은 주식 시장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가져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의 경우는 확진자 증가수가 큰 만큼 영향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은 다르게 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분명 전염병으로 인한 경제적 악영향은 크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독제가 개발되면 점차 해소가 된다는 점에서 보면 상당한 위기이긴 하지만 장기적인 투자 요건에서는 저가 매입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모기업에서 해독제 개발이 됐고 임상실험에 들어간다는 이야기만으로도 주식이 오르는 모습을 보면 현재로써는 위기일 순 있지만 투자로 보면 시간의 문제일 뿐 분명 해소 가능한 문제이기 때문에 투자로서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생각하고 투자를 하면 좋을까?

 

과거 사스, 메르스, 신종플루와 같은 사태를 복귀해 보면 장기적인 약세장을 가져오진 않았지만 지금은 환자들의 전파력이 큰 만큼 영향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몰빵 형식 투자보단 MMF, 해외채권 펀드 등 리스크관리 전략은 유지하되 투자에 대한 공포심과 단순히 가격에서 벗어나 앞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4차산업과, 헬스케어, 컨슈머, 대체에너지 펀드 등 선진국 중심의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위기 속의 투자는 경험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확실한 수익으로 돌아온다. , 너무 보수적인 투자보단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공격적 투자는 유효하다는 생각이다. 다만 성향에 따라 펀드를 적절히 나눠 투자하고, 적립식 펀드와 추가불입 등을 활용해 저가 매수를 적절히 하면 향후 이러한 전략적 투자는 오히려 수익으로 돌려준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간접투자가 아닌 무리한 직접투자는 오히려 위험이 높아지고 또한 더욱 조심해야 할 점은 이러한 투자 시기에 일어나는 신종 사기들이다. , 이러한 위기 속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유사수신 사기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금융기관을 이용하지 않는 합법적이지 않은 투자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기업에서부터 개인까지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가 주기적으로 발생했던 만큼 과거 경험을 살려 현명하게 대처해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가 필요하단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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