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100세 시대 재앙인가 축복인가? 불확실한 노후 해결책은?(2)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20-03-15 14:59

100세대 오래 산다는 것이 재앙이라고 표현되는 시대이다. 과거에는 60, 70세까지만 살아도 환갑잔치, 칠순 잔치를 하며 장수를 축하했었다. 생각해 보면 오히려 더 먹고 살기 힘들었던 시대였지만 과거에는 자녀도 많이 낳고 참 다복하게 살았던 기억이 난다. 김장김치를 담그는 날이면 이웃과 함께 모여 보쌈 수육을 먹고 이웃 간에 나누며 없었던 시대이지만 행복한 기억들이 남아있다.

 

하지만 세상은 이렇게 발전하고 편리해 지고 있지만 왜 오래 산다는 것이 재앙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암울해 졌을까? 과거에는 해외에만 나갔다 와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을 만큼 다른 나라의 문화나 환경에 대해 알기란 힘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매개체의 장벽이 무너지면서 너무나도 환경은 빠르게 발전해 갔지만 우리들의 현실적인 환경은 이러한 환경변화를 받아들이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오래 산다는 것만으로도 내 스스로 은퇴 후 비용은 점차 늘어나 현재 나의 소득으로 은퇴 후를 준비해야 하지만 늘어난 수명만큼 부양해야 하는 가족에 대한 비용 또한 함께 늘어나 현실적인 노후준비는 넉넉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노후준비는 단순히 아껴서 모은다라는 개념을 떠나 현재뿐 아닌 미래의 지출을 잘 관리, 목적에 맞는 금융상품을 적절히 배분해 잘 불리고 관리한다라는 개념으로 바뀌었다. , 노후준비란 과거에는 단순했다면 시간이 갈수록 그만큼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 시점의 노후준비의 해결방법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첫째, 노후준비를 잘하려면 인생계획부터 세워야 한다.

 

예를 들어 만약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려 한다. 여행을 가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 분명 여행을 가기 전 미리 적절한 교통편과 가격을 알아보고 그리고 숙소, 관광해야 할 곳에 대한 비용과 관광루트를 알아볼 것이다. 마찬가지로 노후준비를 잘하려면 은퇴 후 살려고 하는 집 그리고 어떠한 은퇴 생활을 할 것인지그리고 그에 따른 필요비용에 대해 계획부터 보아야 한다.

 

은퇴 후를 미리 계획해 본다는 것은 노후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러한 계획을 미리 실행해 보면 현재 내가 보유하고 있는 은퇴자금과 부족한 자금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앞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은 얼마나 남았는지 미리 알아볼 수 있다. , 막연한 계획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막연한 계획에서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됐다면 둘째는 구체적인 계획을 바로 실행하라. 아마도 대부분 은퇴 준비를 하려 하지만 자녀교육비, 대출금 등 당장 필요한 돈들 때문에 대부분 노후준비를 십시일반 미뤄왔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치는 큰 것만 보고 작은 것은 하찮게 여기는 생각에서부터 오히려 화를 만들게 된다.

 

향후 은퇴 후에는 단돈 10만 원도 크게 생각되지만 당장 소득이 있을 때는 이러한 돈의 가치를 낮게 생각하는데 있다. , 당장에 큰 돈들 나가는 것 때문에 노후준비를 미루지만 여행과 외식은 남들보다 뒤쳐져선 안 된다. 없어도 남들 하는 건 다해야 하는데 있다.

 

하지만 남들이 하는 노후준비에 대해서는 미룬다. 그리고 미루기 위한 핑계를 된다. 그 이유는 당장 남에게 비춰지는 모습이 더 중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을 고치지 않는 이상 절대 노후준비를 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당장 돈이 없다면 커피값 절반으로 줄이기, 외식 절반으로 줄이기 등 현실적으로 조금씩 줄일 수 있는 것부터 모아 소액으로라도 실행해 옮겨야 한다. 이것이 노후준비의 시작이다.

 

그리고 나면 셋째, 나의 계획에 맞는 금융상품을 선택하라. 이 말은 비용절감과 연관성이 있다. 수명은 길어진 만큼 지출 또한 늘어났다. 하지만 근로기간은 과거와 동일하고 급여는 올랐다고 하지만 물가는 더 올랐다. , 현실적인 급여는 정체된 상황에 비용만 들어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후준비에서 비용절감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적절한 금융상품을 활용해 이러한 비용을 절감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누군가는 1,000만 원을 가지고 10만 원 이자를 받아간다면 나는 1,000만 원을 가지고 20만 원, 30만 원 이상 이자를 만들어 낸다면 이 또한 비용절감이다. 누군가는 세금을 100만 원 냈는데 나는 동일한 조건 50만 원만 냈다면 이 또한 비용절감이다.

 

또한 누군가는 열심히 재테크를 해 돈을 모았지만 한 순간의 사고나 질병으로 힘들게 모았던 돈 이상을 날린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보험을 이용하면 충당했다면 이것 또한 상당한 비용절감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만 원씩 20년을 넣어도 4,800만 원 밖에 안 된다.

 

예를 들어 만약 암에 걸린다면 그 동안에 쓴 돈을 다 쓰고도 집안의 가세는 기울 것이다. 또한 납입도중 아프면 그 돈 또한 적다. 하지만 보험을 활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장기간 최소한의 방어가 된다. 다른 종류의 위기가 와도 다시 위기가 와도 다시 쓸 수 있는 방패가 된다. 하지만 유의할 점은 제대로 된 방패가 아니라면 오히려 금전적인 손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내 재정상황을 고려해 나에게 적합한 보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노후준비도 변화가 필요한 이유가 있다. 또한 나에게 맞는 원칙과 전략이 있다. 앞으로 고령자들은 점점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준비해야 하는 조건은 더 까다로워 질 것이다. 더 늦기 전에 나에게 맞는 노후준비 전략을 세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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