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꿔 줄 재무설계(2) - 심각한 노후준비 어떻게 해야 하나?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20-04-19 19:45

얼마 전 인터넷을 통해 다니던 초등학교를 검색해 보게 됐다. 검색결과 충격적이였던 건 초등학교 학생 수였다. 인터넷을 통해 본인이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 학생수,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수를 검색해 봤으면 한다. 30년 정도 기간 동안 학교의 학생수는 10/1 가량으로 줄어 있다는 사실. 알고는 있었지만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니 가히 충격적이었다.

 

그렇다면 지금의 학생수, 앞으로의 학생수가 왜 중요한 것인가? 출산률이 가장 높았던 1차 베이비부머(19551963) 세대들이 현재 은퇴를 하고 있고, 향후 유재석과 같은 2차 베이비부머(19681976) 세대들이 은퇴를 준비 중에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모든 것들을 일궈 놓은 나라에 노후를 맞이하면 뒤에 버텨 주어야 할 인구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학생수, 앞으로의 학생수가 중요하다.

 

앞으로 노후자금을 받아야 할 수요는 많아지고 공급은 뚝 끊기는 현실은 점점 냉혹해 진다. 또한 앞으로 의료와 관련한 복지제도 또한 받아야 하는 수요는 많아지지만 내야 하는 공급은 감소한다. 또한 전체주의에서 개인주의로 바뀌어 가면서 더욱더 현실은 출산률을 떨어지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부족한 부분을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대체하려 하지만 로봇은 세금을 낼 수 없다. , 개인이 책임져야 할 세부담은 커질 것이고 개인주의는 점점 심각해지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악순환의 꼬리에 꼬리를 물어 분명 현재 세대도 세대이지만 앞으로의 우리 자녀세대는 더욱 암울해 보인다. , 시간이 갈수록 은퇴, 노후라는 말이 무색해지듯 평생 은퇴할 수 없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첫째, 자녀의 독립을 앞당겨라.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보면 수명이 늘어난 반면 자녀의 독립은 너무 늦다. 과거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생존 경쟁에 뛰어들었고 공부는 필요에 따라 병행했던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길어진 수명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이 모든 것들을 병행하지 않는다. , 이렇게 늦어진 자녀의 독립은 부모의 노후를 불안하게 한다.

 

부모의 은퇴는 빠르고, 자녀의 독립이 늦어져 결국 부모가 피땀 흘려 준비한 노후자금을 자녀의 교육비와 독립자금에 쏟아 붓는다. 그렇다고 해서 자녀가 부모를 책임지나? 자녀는 부모를 책임지지 못한다. 늘어난 부모의 수명만큼 의료비, 생활비 등 돈도 늘어났지만 시간이 갈수록 물가도 동시에 증가한다.

 

또한 자녀의 독립이 늦어진 만큼 짧은 시간 안에 자녀도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 그렇다고 자녀의 근로기간이 늘어난 것도 아니다. , 뼈빠지게 공부하고 독립하지만 일할 시간이 별로 없다. 짧은 시간 안에 자녀도 자녀를 교육하고, 집을 마련하고 노후를 준비하고 부모를 부양해야 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그래서 생긴 말이 삼포세대이다.

 

삼포세대란 연애, 결혼, 출산 세 가지를 포기한 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결국 이것은 악순환을 만들어 또 다른 오포세대, 육포세대를 만든다. 이처럼 자녀의 독립만 앞당겨도 나의 노후준비는 수월해 진다.

 

둘째, 하루라도 빨리 노후를 준비해라.

 

너무나도 숨차게 일상을 살아가지만 어차피 시간은 동일하게 흐른다. 그 말은 노후와 은퇴는 분명 100% 오는 것이고, 이것이 늦어지면 질수록 부담만 가중되고 실패 확률만 높아진다. , 호미로 막을 거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적절한 표현인 거 같다. , 65세에 최종적인 은퇴를 한다고 가정하고, 10억 원이라는 노후자금이 필요하다면 단순계산으로 30세부터 준비하면 35년이라는 시간 동안 매년 2,860만 원씩 모으면 된다. 하지만 60세부터 준비하면 5년동안 매년 2억 원씩 준비해야 한다.

 

이처럼 단순계산 만으로도 늦게 준비하면 부담의 차이는 9배 정도 차이 나고 또한 이것을 불린다 가정하면 예를 들어 5억 원을 연복리 3%의 이자만 붙인다고 가정해도 35년동안 불린 돈은 9억 원의 이자가 붙어 14억 원이 모이게 된다. 그리고 5년동안 불린 돈은 7,000만 원의 이자가 붙어 57,000만 원이 모여 불린 돈의 이자의 손해만 83,000만 원이 된다.

 

물론 이자수익이 더 크면 클수록 기간이 더 차이 나면 날수록 그 손해는 커질 것이다. , 못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라는 공통적인 소중한 재테크 자원을 낭비하는 것이다. 아무리 직업적으로 성공을 해도 시간을 돌리 수는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젊다는 것을 낭비가 아닌 활용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셋째, 비과세, 증여, 상속 비정상을 기억하라.

 

이민을 가지 않는 이상 대한민국에 살려면 절세에 철저해야 할 것이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사먹는 음식에도, 소득에도, 자동차에도 모든 것에 세금이 부과돼 있다. 또한 잘살면 살수록 세금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것은 이미 늘어나고 있는 세금을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세금은 안 낼 수는 없지만 덜 낼 수는 있다는 것이다.

 

절세는 잘만하면 100% 수익이다. 아무리 수익을 내어도 세금으로 다 차감되면 도루묵이라는 것이다. 이것만 기억하자 비정()상 외우기 쉽게 비정상이라고 외우자.

 

우리나라에서는 이 비정상을 철저히 준비하면 된다. 그 중 비과세는 수익에 대해 세금이 없는 것이다. , 1억 원의 이자에 세금을 부과하면 1,540만 원을 세금으로 내야 하지만 비과세는 1,540만 원의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이다.

 

확정적 15.4%의 수익이다. 또한 비과세 소득은 소득이 들어왔지만 소득으로 보지 않는다. , 우리나라는 소득이 많으면 많을수록 건강보험료 등 추가 세금을 더 내야 하지만 비과세소득은 소득으로 보지 않는다. 이것은 10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한 전략이고 금액에 제한선이 있기 때문에 노후연금과 같은 노후자금을 준비하는 전략에 적합하다.

 

또한 연간 금융소득으로 2,000만 원 이상이 되면 금융소득종합과세로 인해 종합소득세에 합산과세 되지만 비과세 소득은 제외가 된다. 비과세는 절세전략 중 가장 기본이고 중요한 전략이다. 그리고 증여와 상속은 내가 피 땀 흘려 모은 돈을 자녀에게 주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세금을 떼고 주게 된다. 앞으로 상속증여에 대한 세금도 점점 증가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증여와 상속도 마찬가지로 젊을 때부터 계획해야 한다.

 

이것만 기억하자 적은 돈을 큰 돈으로 세금 없이 넘겨주면 좋은 것 아닌가? 그러려면 금융상품도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큰 돈을 큰 돈으로 넘겨 주려 하면 내가 생존했을 때 노후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큰 돈은 생존해서 쓰는 것이 현명하고 작은 돈을 큰 돈으로 만들어 자녀에게 세금 없이 넘겨주는 것이 현명하단 것을 말이다. 이것만 기억하자 절세의 필수는 비정().

 

이제는 개인주의, 이기주의의 관점에서 떠나 다시 과거로 돌아가 부모는 자식을 챙기고 자식은 부모를 챙기는 시대를 공감하고, 인식이 돌아와야 이 위기는 해결될 거란 생각이 든다.

 

그러려면 현재 부모의 생각부터 고치고 자식들에게 교육하고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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