低금리, 高세금 시대의 경고 - 재테크 해법은? 성공 재테크 원칙 8계명(6)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20-09-13 19:39

 

일곱 번째, 부동산 투자는 그만, 노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라.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부동산을 맹신하고 안전한 투자대상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또한 부동산이 폭락한다 해도 누울 곳은 남지 않느냐는 말을 우스개 소리로 한다.

 

그래서 최근 정부에서 아무리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을 내놓더라도 이러한 맹신과 믿음으로 인해 부동산은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부동산이 노후와 심각할 정도로 연결이 돼 있다는 것이다.

 

자산전체에서 절반 이상의 가장 큰 비중을 차이 하는 것이 부동산이다. 문제는 은퇴 후 3040년을 소득 없이 살아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과연 부동산에 높은 비중을 두고 투자를 하는 것이 적합한 방법이냐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부동산은 이미 가구수 보다 더 많은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다. 이미 부동산의 수요량보다 공급량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 내 부동산 가격이 오르려면 수요량이 많아야 하는데 이미 구매해야 하는 사람은 없다. 한 사람이 투기 속에 여러 채를 구매하는 구조이다. 또한 실질 수요자 또한 나이가 들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출산률이 높았던 3차 베이비부머 세대까지 은퇴시점에 들어오는 순간 부동산 거품은 순식간에 종식될 것이란 생각이다.

 

또한 부동산 RISK는 단순히 가격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구매시점 확정적 RISK는 세금이다. 구매하면서 취득세를 낸다. 비싸면 비싼 만큼 많이 부담한다. 또한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면 보유하는 데로 가격이 오르면 오르는 데로 떨어지면 떨어지는 데로 그에 따라 상당한 세금을 지속적으로 부담하게 된다. 또한 수익을 보려면 누군가가 비싸게 구매를 해줘야 하는데 그러기엔 나의 부동산은 노후화되고 주변에 좀 더 시설 좋은 부동산들은 비일비재하게 생겨난다.

 

만약 가격이 올라간다 해도 그동안 부담했던 세금 그리고 수 많은 관리비용들 그리고 부동산을 판매하고 남은 차익을 가지고 향후 어떻게 노후자금으로 사용할 건 지에 대한 고민이다.

 

여기서 가장 큰 RISK는 나의 수익을 만들어주기 위해 누가 과연 비싼 비용을 지불하며 나의 부동산을 구매하는 호갱 역할을 할 것인지 한정된 땅과 인구 속에 조금만 연결고리를 지어 생각해보면 이미 부동산은 탐욕 속에 버티는 것일 뿐 엄청난 RISK를 안고 있는 투자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부동산은 폭락해도 누울 곳은 남는다라는 말이 현실이 될 수 있고, 그 누울 곳조차 세금과 관리비용이 충당되지 않는다면 누울 자리조차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의 부동산 세금은 부동산을 적게 보유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장기간 보유할수록 유리한 구조로 단기 매매에 상당히 불리하며, 사망 후 부동산은 자연스럽게 상속이 되기 때문에 가격이 많이 올라간다 해도 상속 받는 자녀의 입장에서 상속세에 대한 부담으로 또 다시 한번 손해를 감안해야 하고, 부동산을 자녀시점까지 장기간 보유해야 한다면 자연스럽게 수요가 부족해지고 보유 부동산이 노후화되면서 가격하락 위험까지 떠안아야 된다는 점에서 과연 부동산투자가 적합한 것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나의 평생 소득의 투자처로 자산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부동산이다. 현재 자의가 됐든 타의가 됐든 부동산 투자를 통해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면 하루 빨리 부동산 비중을 줄여야 할 것이다. 노후는 누구에게나 온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비용은 늘어나고 그것을 준비할 시간은 감소한다. 누구에게나 공평하리만큼 100%로 발생하는 것이 은퇴이다. 은퇴 후 소득 없이 30년을 살아가야 한다면,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미리 노후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길 바라는 바이다.

 

다음 칼럼에 이어 성공 재테크 마지막 8계명에 대해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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