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현실 노후대비 솔루션(3)- 재테크를 잘하려면 OOOO부터 하라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20-10-18 16:33

 

보험은 꼭 준비해야 하는 걸까? 노후연금은 꼭 준비해야 하는 건가? 투자 위험한데 꼭 해야 하나? 이 상품 좋다고 하는데 좋은 상품이 맞나?

 

어떻게 얼마나 준비 해야 하지? 무언가를 준비하더라도 잘 가입한 건지 항상 찝찝하고 의문이 드는 것이 금융상품이 아닌가 싶다. 이러한 생각이 드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주변 지인들로부터 그냥 하나만 해줘, 보험 가입하면 선물 준데, 이왕이면 가족이니까 아는 사람이니까, 은행에서 우체국에서 좋은 상품 추천해 줬겠지 이러한 단순하디 단순한 이유로 보험가입을 하고 금융상품을 가입하고, 시간이지나 손해를 보면 상처 아닌 상처를 받게 되는 것이 금융상품이고 불신을 만들게 된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할 수도 없고, 재테크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알아보자.

 

첫째, 우리나라의 시대 변화를 알아야 한다.

 

불과 90년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20세쯤에는 취업을 했고, 20대 후반 30대에는 결혼을 못하면 노총각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직장에 차별이 적었고 30대가 되면 자녀가 커가며 가정이 안정기에 들어섰고, 60세까지 40년 가까이 일을 해 근로기간은 길었고, 은퇴 후 노후는 길어봐야 10, 20년 그것도 두 분이 아닌 한 분의 부모를 부양했으며, 낮은 세금과 물가 그리고 큰 돈 들어가는 부동산 비중은 낮았고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은 만큼, 노후자금 또한 많이 필요하지 않았다. 60세 환갑잔치를 하며 장수를 축복하던 시기가 불과 2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또한 짧은 수명만큼이나 의료 횟수 또한 적었고, 자녀가 많았던 시기 의료비는 지금처럼 큰 부담이 아니었던 시대였다. 마찬가지로 대학에 가는 것은 장남 정도만 가는 흔치 않았던 시대였고, 중고등학교만 졸업해 조기 취업 또는 자수성가가 가능해 자녀 교육비에 대한 부담도 지금보다 크진 않았다. 생각해보면 고() 정주영 회장 또한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이처럼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발전해왔고, 발전 되가는 세상 속에 금융상품 또한 변화했고 재테크의 방법 또한 점점 복잡하게 변화해 왔다.

 

생각해보면 과거 은행만 다녀도, 신용카드 하나만 있어도 휴대폰 하나만 있어도 대단한 사람처럼 인식됐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도 흔한 일이 됐고, 문제는 변화되는 금융상품 또한 경험을 하지 않으면 결국 어렵게 생각되는 것처럼 이제는 단순히 아끼고 벌어서 저축한다라는 간단한 방법이 아닌 더욱 더 절실하게 앞서 가야 할 재테크 또한 아직도 과거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근로기간은 점점 짧아지고 필요비용은 점점 늘어나지만 저금리, 고비용, 고물가, 고령화, 고세금시대 줄어든 총소득과 불리기 힘든 환경에 이 모든 비용을 충당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래서 결혼, , 자녀 등을 포기하는 사회적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고, 특히 자녀를 포기하는 순간 향후 미래가 없다는 점에서 재테크는 단순히 노후만을 위한 것이 아닌 인생 자체를 포기하지 않게 만드는 것 그 이상 상당히 중요한 일인 것이다.

 

이처럼 재테크는 앞서 변화된 세상을 먼저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노후준비가 불가능한 시대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하는 것일까?

 

둘째, 나의 총 예상 근로기간과 앞으로의 목적자금을 계산하라.

 

재무설계는 앞으로 100%로 발생하는 나의 재무적 이슈를 미리 예상하고 계획해 보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사전적 계획 없이 단순히 무()목적으로 금융상품을 선택하고 재테크를 하기 때문에 모든 재테크가 실패로 이어지게 된다는 데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적인 노후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를 기점으로 재무설계를 통해 인생 계획을 먼저 세우고 나에게 맞는 재테크의 기본 뼈대를 먼저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수시로 그 뼈대에 살을 붙여가는 것이 중요하지만 대부분 이러한 뼈대를 만드는데 소홀하고, 뼈대를 만들어도 지속성이 떨어져 만드는 데 그친다는데 있다.

 

, 과거에는 수명이 짧아 즉흥적으로 인생의 지도 없이 살아가는 것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길어진 인생만큼이나 즉흥적 재테크가 아닌 현재부터 은퇴까지 그리고 은퇴 이후까지 재무계획의 뼈대를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어떠한 다리나 건물이든 뼈대가 튼튼해야 무너지지 않는다. 만약 이러한 인생계획을 스스로 세운다면 대부분이 객관적이지 못한 비현실적인 계획을 세우고 나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대입하지 못해 작심삼일로 끝나버리거나 실패로 이어지기 때문에 단순히 상품만을 두고 이야기하는 상품판매원이 아닌 재무설계를 기본을 두고 상품을 연결해 시야를 볼 수 있는 재무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스스로의 설계도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재테크 하나를 하는데 무슨 인생계획이냐, 시대 변화까지 알아야 하나? 의문점이 들 수 있다. 하지만 과거 재테크의 방식은 지금 시대와는 맞지가 않다는 것을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금융상품이 됐든, 부동산이 됐든 이것을 왜 했어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그냥 좋데라는 단순한 답변이 아닌 적어도 내가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인지와 설명이 되야 앞으로의 재테크에도 추진력이 생기고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점점 세상은 복잡해져 갈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고속도로와 다리가 생기며 멀었던 길이 가까워지고 지도를 보고 다녔던 길이 휴대폰 네비게이션 하나로 해결되듯 복잡하긴 하지만 내가 어떻게 방법을 활용하는지에 따라 오히려 쉽게 가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렵고, 어색한 새로운 재테크 방법도 네비게이션과 같은 인생지도를 미리 설정하고, 원칙에 맞춰 재테크를 대입해 본다면 성공에 가까운 노후대비 솔루션의 시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 늦지 않았다. 무계획이야 말고 가장 지루하고 실패 확률이 높은 재테크이다.

 

재테크를 시작하기에 앞서 나에게 맞는 객관적 재무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는 적절한 방법을 대입해 보길 바란다. 다음 시간에는 재무계획을 토대로 재테크 방법을 대입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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