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절벽시대 마지막 보류 주택연금 노후자금 활용전략은? (9)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21-11-15 10:08

저번 칼럼에 이어서 주택연금 가입 시 유의사항과 보유 부동산을 통한 현명한 노후준비 전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부동산의 가격을 가장 좌지우지 하는 주된 원인은 결국, 주거에 얼마나 적합한 시설과 환경을 가지고 인프라가 구성돼 있는지 일 것이다.

 

, 내가 부동산을 투자의 목적으로 구매했다고 해도 부동산의 기본 목적인 주거라는 점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부동산에 대한 현명한 노후준비 전략을 세우기 위해선 주거와 연관 지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내가 만약 주거의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가격이 상당히 나가는 부동산이 있다고 가정을 해보자. 하지만 문제는 노후자금이 필요하지만 가지고 있는 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이라면 결국 유동성의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그러할 경우 많은 사람들은 주택연금을 떠 올리게 된다.

 

하지만 주택연금을 사용하는 것이 무조건 나에게 좋은 방법일까? 이러한 의문점을 해결하려면 현재 주거하는 곳에 꼭 주거해야 하는 것인가이다.

 

주택연금은 말이 연금이지 주택을 담보로 받는 대출이다. , 역모기지론이다. 만약 현재 주거공간을 주택연금으로 돌리면 연금을 받긴 하지만 사는 동안에도 부동산 가격에 따른 높은 세부담을 해야 하며 향후 부동산 상속 시 또 다른 고민과 손해를 볼 수 있게 된다.

 

그래서 가장 먼저 고려해 봐야 할 전략은 현재 부동산을 팔고 가격을 낮춰 다른 곳으로 이사 가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세부담과 필요 비용이 감소해 월 노후 비용 부담까지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이사 후 생긴 차액의 목돈을 절세가 가능한 즉시연금 또는 일시납 연금 형태로 돌리면 바로 다음달부터 매월 부족한 노후자금 확보가 가능해 진다. 부동산을 역모기지 대출로 묶지 않고 철저히 분리하게 되고, 모든 소유를 금융권이 아닌 내 소유로 쥐고 갈수 있게 된다.

 

또한 즉시연금 또는 일시납 연금을 통해 절세 전략을 적절히 활용하면 연금을 수령해 노후자금 마련과 동시에 세금을 과세 이연하는 효과로 연금 소득에 대한 세부담까지 줄일 수 있다.

 

주택연금은 연금을 수령하면서도 차 떼고, 포 떼고 나면 실질 연금액이 줄어들지만 위와 같은 전략을 통해 노후자금을 준비하면 실질 연금액 또한 늘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주택연금은 연금 수령 중 사망 시 배우자까지는 수령하는 것에 문제가 없지만 문제는 배우자까지 사망해 상속이 되면 자녀가 부동산 상속을 하려면 결국 자녀가 부모가 받은 연금액을 갚아야 하고 상속세에 대한 부담까지 안아야 한다.

 

예를 들면 부모가 채무를 지면 사망 시 자녀가 채무까지 떠 안아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이러한 경우 법적으로는 상속포기를 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이러한 상황에 놓이면 남은 부동산은 경매로 판매돼 부동산 또한 제 가격을 받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부동산을 가격을 낮춰 이사를 하고 남은 차액으로 연금을 준비해 연금으로 수령 중 사망 시에는 오히려 정기금 평가로 상속세 절감이 가능하고, 보유 주거용 부동산은 가격을 낮춰 보유하다 상속되기 때문에 상속자에게 상속세 부담을 자체적으로 줄여줘 세대 상속까지 유리하게 할 수 있다.

 

그래서 주택연금은 마지막 보류라고 하는 이유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의미이다. 현재 또 다른 자산이 있어 무조건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맞겠지만 이미 노후자금이 부족해서 주택연금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생각을 조금만 달리하면 오히려 긍정적인 답을 찾을 수 있다.

 

주택연금공단에 들어가보면 사실상 장점이 잘 보이게 표시돼 있다. 하지만 장점은 찾기 쉬운데 있을지 모르지만 분명 찾기 힘든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유의할 점과 단점도 명시돼 있을 것이다. 다만 일반적인 사람 눈에는 잘 보이지 않을 뿐이다.

 

전략이란 전반적으로 이끌어가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대부분 이미 마음대로 행하고 난 후에 실수를 막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는 것이다. 무엇을 행하기에 앞서 나의 현 상황에 맞는 전략을 우선적으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행복한 노후를 바란다면 지금부터 철저히 노후라는 목표를 바라보고 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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