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재테크 어떻게 해야 하나?(4) -장기자금운용

신선우(shin172@naver.com,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18-03-11 15:47

 

장기자금은 10년 이상에 해당하는 자금을 모아야 하는 목적자금을 뜻한다. 그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목적자금으로는 주택자금과 자녀대학자금과 독립자금 노후자금 등이 해당이 되는데 저번 주에 이어 이번 주에는 주택자금과 자녀대학자금과 독립자금 노후자금마련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한다.

 

먼저 자녀대학자금과 독립자금을 준비하려면 자녀가 생기자마자 월 10만원씩 전기납으로 준비하라고 얘기하고 싶다. 먼저 자녀가 생기고 대학교에 들어가려면 배속에 있는 시간까지 합치면 대략 20년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 10만원씩만 자녀를 위해 매월 준비하면 수익률과 이자율 상관없이 납입원금이 2,400만원이 된다는 것이다. 미취학아동들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학교의 수도 줄어들고 홈스쿨링이 늘어나고 있는 지금 예전보다는 교육비는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다.

 

또한 학교 수 보다 아이들의 수가 적어진다면 학교간의 아이들을 받기 위한 경쟁도 치열할 것이란 생각이다. 그렇기 때문에 등록금 또한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만약 교육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 해도 20년간 10만원씩 불입하면 수익이 없다해도 2,400만원이라는 목돈이 생기는데 그렇다면 자녀가 대학교 들어가는 시점 적어도 2, 3학기 정도의 등록금은 준비 된다는 말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부모가 원하는 대학이 아닌 자녀가 가고 싶은 대학을 선택할 수 있도록 충분한 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교육자금이 부족한 상황이라면 자녀가 원한 대학인 만큼 장학금을 타거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본인의 나머지 대학등록금은 스스로가 마련할 수 있도록 충분히 이야기가 되기 때문이다. 이것도 일종의 자녀독립의 연습이라 생각해도 좋다. 또한 그조차 안 된다면 학자금대출을 통해 공부를 끝내고 취업 후 갚도록 하면 된다. 그렇게 된다면 사회 진출을 계속 미루고 부모에게 의지하기보다 사회에 좀더 빠르게 진출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부모의 은퇴와 노후에도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또한 위에 얘기한 부분은 수익이 나지 않았을 때의 가정이지만 20년이란 기간이면 수익성과 절세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기 때문에 20년 동안 수익률 연간 연복리 3%씩 비과세 상품에 가입한다고 가정하면 총36% 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총수령액은 3,277만원 정도가 된다.

 

또한 자녀 출산 후 돌잔치, 각종명절에 받는 세배돈 등 이러한 자투리 자금을 단순 지출이 아닌 가입한 금융상품에 수시로 추가납입을 한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된다. 여기서 중요한 건 돈이 많이 있다고, 수익이 많이 붙었다고,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전부 충당하게 해서는 안 되고 최대한 자금을 남기는데 있다. 이렇게 준비를 하면 단순히 대학자금만이 아닌 자녀가 사회에 나왔을 때 자녀의 독립자금까지 10만 원의 돈으로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

 

이 처럼 대부분의 자금을 마련할 때 조금만 길게 본다면 부담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률과 절세혜택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급한 성격으로 짧은 기간 안에 무언가를 이루려는 욕심 때문에 오히려 얻기보다는 잃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 지출관리와 빠르게 시작하는 습관이 비용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재테크에서는 가장 중요하고 현 시대의 금융상품은 예전처럼 맡겨두고 끝이 아닌 지속적으로 관리와 신경을 써야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러한 부분은 개인이 관리하고 운영하는 것보단 세상의 흐름을 빨리 파악하고 잘못된 점이 있다면 따끔히 충고할 수 있는 믿을 만한 전문가에게 관리 받는 것이 좋다. 또한 과거의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닌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다양한 금융상품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은 필수라고 얘기하고 싶다.

 

세상은 AI(인공지능)그리고 의학기술 등 우리가 사는 세상의 질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의 질은 기계와 취업을 경쟁하고 오래는 살지만 소득은 줄어들어 현실의 삶의 질은 점차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10년뒤, 20년뒤의 세상이 기대되기 보단 걱정이 앞선다.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보았던 암울한 세상이 오지 않기를 바라며, 나의 후손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모두가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다음 주에는 주택자금과 노후자금마련에 대해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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