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준비 현실―금융상품 가입의 시대에서 활용의 시대로(2) 금융상품 활용 비법

신선우(shin172@naver.com,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18-04-15 17:42 수정일 : 2018-04-15 18:01

 

저번 주에 언급했듯이 보편적인 근로자와 사업자라면 현실적으로 무조건 안먹고, 안쓰고 자산을 불리는 것은 힘들다. 또한 그렇게 절약해 자산을 불린다고 해도 현실적인 근로기간이 너무 짧고, 근로기간 전체적인 수입과 그로 인해 준비된 은퇴자금을 본다면 퇴직 후 30, 40년간의 삶은 막막하기만 하다. 또한 짧은 근로기간 대비 지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며, 우리가 생각하는 보편적인 인식의 행복의 가치관도 달라졌기 때문에 단순히 근로기간 동안 벌어들이는 수입만으로는 정말 답이 없다는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보니 단순히 금융상품을 가입만이 아닌 활용을 하라고 얘기 하는 것이다.

 

먼저, 첫 번째로는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을 활용하라.

 

단순히 카드를 만들고 지출만을 생각하지 말고 주거래 은행을 정해 신용관리를 하라는 것이다. 은행을 이용하지 않고는 신용을 올리기 힘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은행상품은 이용해야 하는데 신용을 올리기 좋은 것 중 하나가 신용카드, 체크카드이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주택마련이라든가, 각종 목돈이 필요한 시기가 올 때 불가피하게 대출을 받아야 하는 시기가 분명히 오게 된다. 또한 주택마련대출과 같은 경우 단 0.5%, 1%의 금리도 상당히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어차피 해야하는 지출이라면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를 쓰라는 것이다. 또한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고, 기름값, 통신비등 나의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를 선택하면 포인트 혜택 등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과도한 지출로 가게 되면 오히려 안하는 것만 못하기 때문에 변동지출 보다는 가스비, 관리비, 통신비등 과 같은 고정지출은 신용카드로 지정을 하고 변동지출과 같은 것은 직불카드를 활용한다면 오히려 과한 지출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카드를 활용하면 좋다.

 

두 번째로는 세금혜택이 있는 금융상품을 활용하라.

 

어차피 해야 하는 재테크라면 절세 효과가 있으면 좋다. 예를 들어 이자소득세를 면제해주는 비과세 상품의 경우 이자소득에 대해 15.4% 세금을 면제해준다. , 이자가 100만원 붙었다면 154,000원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자산이 많은 사람일수록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 원이 초과한다면 오히려 금융소득종합과세 합산되기 때문에 오히려 세금에 노출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비과세 상품을 활용하면 오히려 절세할 수 있다. 그 외 소득공제, 세액공제 상품들을 활용하면 연말정산 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다만 상품 가입 시 유의해야 할 점은 연금저축 등 경우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를 5.5%3.3%를 내야하며, 퇴직연금과 합산 연간 1200만 원 이상 수령 시 종합소득세에 합산된다.

 

또한 일정 수령 조건을 지키지 않고 중도에 해지하면 원금과 이자 합산해 16.5% 기타소득세와 세액공제를 받았다면 이것까지 토해내야 한다.

 

또한 단기적금 비과세 상품은 이율이 낮은데도 농특세와 같은 세금도 존재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또한 중기상품 중 대표적인 펀드상품은 원금보장이 안 된다는 점과 수익률에 따라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하며, 장기상품의 대표적인 보험사 상품은 비과세 혜택은 크지만 월 불입금액 중 일부사업비를 차감 후 적립돼 운용되기 때문에 사업비가 적고 이율이 높거나 수익을 낼 수 있는 만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또한 단순히 저축을 하려 했는데 종신보험과 같은 상품을 저축이라 생각하고 가입해서는 안 된다. 그 이유는 현재 종신보험의 이율은 과거의 종신보험 보다 상당히 낮고 사업비가 3040% 저축성보험 보다 3, 4배 높다. , 10만 원을 낸다면 6만 원이 적립돼 운용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표면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 나의 재무적인 목표와 목적기간, 투자성향 등을 고려해 나에게 적합한 상품을 가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상품들은 겉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숨겨져 있는 기능과 활용법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러한 기능들을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지도 자산을 불리는 관건이란 생각이 든다. 이러한 부분은 개인이 하기엔 힘들기 때문에 전문가와 꼭 논의 후 가입 및 관리를 받기를 바란다.

 

다음 주에는 금융상품 활용비법에 대해 이어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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