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준비의 시작- 은퇴자금 목적 별 세분화 전략(6)

신선우(shin172@naver.com,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18-08-12 14:56


 

최근 국민연금 개혁에 대해 상당히 많은 말들이 있다. 현재 젊은이는 줄어들고 노인들이 많아지는 구조다 보니 국민연금 기금고갈은 2060년이면 고갈 예상이던 국민연금도 최근 발표에 따르면 3년이 감소된 2057년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4차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일자리 감소와 소득감소 예상되기 때문에 국민연금 고갈이 점차 앞당겨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은 필자인 나도 수년 전부터 강의 및 글들을 통해 국민연금 관련해 최근까지도 반복해서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이 생각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앞당겨 지고 있다는 것이 펙트인 것이다. 노후준비의 중심축이라 볼 수 있는 국민연금 자체에 문제가 생기고 있고, 이번 국민연금 개혁은 과거에도 국민연금 수령액이 줄어들고 수령시기가 늦어진 만큼 현재 개혁안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만약 국민연금 수령시기가 늦어지면 당연히 개인이 수령하는 국민연금 수령액이 줄어드는 꼴이 되고 그러한 국민연금에 현재보다 더 많은 연금액을 넣어야 하는 현실인 것이다. 어쩌면 퇴직 후에도 국민연금을 내야 할 수도 있는 상황까지 몰려 버렸다. 여기서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국민연금 개혁안이 어떻게 변화 되는지에 따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개인연금 등 분명 안좋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것이다. , 앞으로 은퇴와 노후는 더욱 더 부익부 빈익빈으로 달려가고 있고, 겉에 보이는 환경만 화려해 질뿐 그 내면은 암울한 환경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세금과 물가는 더욱더 지속적으로 인상될 것이고 이러한 세금과 생활물가는 줄이기 힘든 고정지출이기 때문에 나의 자산을 안정성만 고집해 불리기에는 거의 끝자락까지 온듯하다. 또한 단기적인 재테크만 고집하던 사람에게는 더욱 더 받아들이기 힘든 금융환경이 돼 버렸다. 그렇다면 은퇴준비를 현명하게 하기 위해 어떠한 금융상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먼저 은퇴준비에 적합한 금융상품을 선택하려면 은퇴시점에 들어갈 비용을 세분화하여 나열을 해야 한다. 이러한 것을 은퇴자금 목적별 세분화라고 용어로 칭하도록 하겠다. 그렇다면 은퇴 시 필요한 목적자금에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예상 지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첫째, 생활비(의식주)는 꼭 있어야 할 것이다. 최소 생활비로만 200만 원 이상은 필요할 듯하다. 둘째, 공과금, 관리비, 통신비 등과 같은 고정지출비용이다. 이것 만해도 매월 최소 50만 원 이상은 필요할 듯하다. 셋째, 의료비 및 건강자금 등 나이가 들면 아프기 마련이다 각종 영양제와 건강관리비용 몸이 고장 나면 치료해야 할 치료비용 등이다. 이것도 최소 매월 50만 원 이상은 필요할 듯하다. 또한 큰 사고나 질병이 생기면 상당한 플러스 알파의 비용 지출 및 나머지 모든 생활과 자산에 브레이크가 예상된다. 넷째, 경조사, 모임 등 기타비용이다. 이것도 최소 매월 50만 원 이상은 예상한다. 다섯째, 변동지출로 여행비용, 취미생활비용 등으로 삶의 질과 연관이 된다. 마지막 여섯째, 긴급자금이다.

 

다섯, 여섯째는 생각에 따라 줄일 수 있는 자금이긴 하나 어찌됐든 현재가치기준으로 은퇴 시 최소 350만 원에서 400만 원 정도 비용이 예상된다. 하지만 국민연금으로 이러한 비용을 일부 채우기엔 수령시기가 너무 늦고 현재 지급 예상되는 연금수령액으로는 은퇴자금을 충당하기란 현실상 상당히 부족하다. 뿐만 아니라 국민연금도 수요와 공급이 가장 문제점인 것처럼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라이프사이클상 2025년 일해 근로기간 동안 지출과 그리고도 은퇴 후 30, 40년 동안 지출 즉, 단순히 국민연금 문제점만 볼 것이 아닌 우리 가정의 국민연금과 같은 은퇴준비의 수요와 공급을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 ‘은퇴자금 목적 별 세분화를 진행했다면 무리해 무작정 사업하거나 투기하는 것이 아닌 리스크는 고려하되 은퇴라는 목적지에 도달했을 때 암울하긴 하지만 지금보다는 덜 힘들 수 있게 그리고 오래 소득을 만들기 위해 근로기간을 늘릴 수 있는 전략까지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값비싼 보석이라도 그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면 의미 없는 것처럼 지금까지 이러한 과정 없이 단순히 금융상품을 선택하다 보니 그 가치를 모르거나 보석인줄 알았는데 돌이 되는 일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지금의 은퇴준비는 생각보다 짧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실수를 최대한 줄이고 잘못된 선택으로 가입한 금융상품이라면 빠르게 정리하고 썩은 동아줄이 아닌 탄탄한 동아줄로 이동하길 바란다. 다음 주 칼럼에는 은퇴자금 목적 별 세분화에 따른 적합한 금융상품 선택전략에 대해 다뤄 보도록 하겠다.

 

 

< 강동·송파 주민의 대변지 ⓒ 동부신문 & www.dongbu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dongbunews@naver.com

재테크 이야기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