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준비의 시작- 은퇴자금 목적 별 적합한 금융상품 선택전략(7)

신선우(shin172@naver.com,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18-08-19 18:53

 

저번 주에 언급한 바와 같이 은퇴자금 목적별 세분화에 따른 적합한 금융상품 선택전략에 대해 논해 보도록 하겠다. 은퇴준비를 위해 마음가짐과 목적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을 해 보았다면 그 다음 순서는 목적에 따른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먼저 은퇴시점부터의 지출에 대한 나이 지도를 예상해 그려보자. 55세에 은퇴한다고 가정하고 그 시점부터 필요한 은퇴자금을 예상해 금융상품에 대입해 보자. 기본적으로 은퇴 후 기본적인 의식주와 관련해 생활비는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또한 공과금, 관리비, 통신비 등 고정지출과 같은 고정비용이 필요하다. 이러한 고정비용은 퇴직연금과 국민연금과 같은 사적연금과 공적연금을 이용하면 좋다. 활용을 하는 방식은 이렇다. 국민연금은 69년생 이후 65세에 수령하기 때문에 55세 퇴직을 가정하면 은퇴 후 수령하기까지 10년 정도의 소득 기간이 비게 된다. 그래서 10년 동안 빈 소득공간을 퇴직연금 또는 퇴직연금이 없다면 또 다른 사적연금(개인연금)을 활용해 10년 동안 수령할 수 있도록 확정연금 형식의 사적연금으로 수령해 55세부터 65세까지 빈 소득 공간을 채우고 연금이 종료되는 시점인 65세부터 국민연금을 수령하도록 해 기본적인 소득 공간을 채우면 된다.

 

또한 나이가 들면 아프기 마련인데 지속적으로 의료비 및 건강 관리비용 등 몸이 고장 나면 치료해야 할 치료비용 등이 필요하다. 이러한 부분은 보장성 보험과 같은 보험으로 준비하면 된다. 보험을 준비하며 중요한 점은 보험가입 전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보험료, 보장금액 등 기준을 잘 잡는 것도 중요하다. 생활하면서 큰 돈 들어가는 질병과 사고를 우선으로 준비하되 보험료 변동이 없고 납입기간이 정해져 납입 후 보장만 받으면 되는 비갱신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보험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족력이 있다면 기본 비갱신형으로 보장을 준비 후 특정 질병에 대해 추가로 보장을 더 넣어야 한다면 갱신형 상품을 일부 활용해 보완하면 큰 사고나 질병이 생겼을 때 저렴한 보험료로 상당한 의료비 비용 지출 및 모든 생활과 자산에 브레이크를 적은 비용으로 예방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그 외 여행, 경조사, 취미생활비와 같은 기타비용은 삶의 질과 연관성이 있는데 이러한 부분은 개인연금으로 준비하면 된다.

 

개인연금 상품 선택 시 물가 상승률을 고려 변액보험과 같은 투자형 상품을 활용해 연금액을 늘릴 필요가 있다. , 투자형 상품은 초기 사업비가 비싸고 펀드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사업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펀드관리가 수월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단기 상품이 아닌 장기 상품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어렸을 때 준비해 최대한 거치기간을 길게 가지고 가는 것이 안정성과 수익성 등을 확보하는데 용의하다.

 

하지만 결혼을 늦게 했거나 자녀를 늦게 가졌거나 나이가 좀 많은 상황이라면 오히려 개인연금보다 종신보험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개인연금의 순기능으로만 비교하자면 종신보험이 불리할 수 있지만 현재 처해 있는 환경에 따라 한가지 상품으로 여러가지 비용을 적시적소에 활용 가능하다는 면에서 보면 상황에 따라 오히려 개인연금보다 유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목적과 상황에 따라 나에게 좀 더 유리하고 적합한 상품은 나뉘어져 있다. 또한 이러한 금융상품에서 플러스 알파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은 사람의 몫이다. , 금융상품은 가입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선택하고 활용하는지에 따라 향후 결과가 천차만별 달라진다는 이야기다. 단순히 가입만하면 끝인 시대는 지났다. 은퇴준비도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변화에 빨리 대처하고 실행하는지에 따라 은퇴의 결과물은 분명 다를 것이다. 은퇴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닌 분명 나에게 오는 현실이다.

 

현재 은퇴준비를 미뤄 왔다면 또는 은퇴준비가 제대로 된 것인지 의문이 든다면 꼭 제대로 점검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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