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지는 밤

장봉이

작성일 : 2020-10-14 15:06

 

황홀한 하늘 천 땅 지

술잔 속엔

온통 향기로운 슬픈 빛깔뿐

저리도 불타더니

저리도 곱더니

어떻게 떠나가야 하고

어떻게 보내야 하는 건가,

고운 정 얄궂은 정에

모두가 가슴 저미어

분기탱천하는 이 밤이여!

가슴에 품음은 그리움이

부활하는 이 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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