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비 재무설계를 통한 긴급자금 만들기(3)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21-01-10 19:45

코로나19 발생 후 불과 6개월만에 소득이 끊긴 수많은 소상공인들은 가게 문을 닫아야만 했다. 하지만 그래도 버틸 수 있었던 사람들은 소득이 감소해도 대출이 가능해 긴급자금 융통이 가능하고 작게나마 지속적인 소득이 발생 가능한 사람들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코로나19는 앞으로 다가 올 우리의 은퇴 상황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향후 노후준비가 얼마나 중요 것인지 간접적으로 나마 알려주고 있다. 그 만큼 지속적인 소득이 현재와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 우린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저번 칼럼에 이어 비 정기예산(긴급자금)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셋째,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을 통해 현재와 은퇴시점의 비 정기예산(긴급자금)을 충당하라. 대부분 실비보험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험가입 당시 당장은 쓰지 않을 것 같고 필요 없을 것 같은 것이 보험이지만 통계를 보면 보험사들은 이러한 보험을 통해 적자가 나고 있고, IFRS17을 기점으로 그 탄탄하다고 하는 수많은 보험사들은 버티지 못하고 손해를 보면서까지 보험사를 팔고 자국으로 돌아가고 있다.

 

, 보험을 통한 긴급자금 준비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먼저 보험을 가입하고서 보험료를 내가 내고만 있는 돈이라는 인식을 버려야 한다. 이 말은 무슨 이야기인가?

 

대부분 보험가입을 하고 보험금 청구를 통해 돌려받는 보험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받은 것은 까먹고 이야기하지 않고, 내가 낸 보험료만 기억하는 이기적인 생각을 한다. 또한 근로소득자의 경우 보장성보험 세액공제를 통해 세제혜택까지 받는데도 불구하고 보험은 내기만 하고 나는 전혀 받는 게 없고 도움이 안 된다고 표현한다. 생각해보자. 어떤 기업이 기업의 이득 없이 손해를 보는 사업을 할까? 마찬가지로 어떤 사람이 회사를 다니며 월급을 받지 않고 일을 하나? 생각해보면 동일한 이치이다.

 

다만 기업이 있어야 나의 일자리가 있고, 보험을 가입해야 혜택을 보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즉, 서로가 WIN, WIN이 되기 때문에 보험가입도 하는 것이다.

 

회사는 보험료를 걷어 운용이익과 마진을 남긴다. 또한 소비자는 보험을 가입해 위기가 오면 파산을 막기 위해 내가 낸 돈보다 더 많은 돈을 돌려 받고 절세 혜택도 받는다. , 서로 WIN, WIN이기 때문에 쌍방의 계약을 체결하지만 문제는 이것을 악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누군가는 피해를 보고, 이러한 이유로 보험에 대한 인식은 안 좋아진다. 하지만 선진국의 경우 보험은 어떠한 이벤트가 생기면 그에 따라 당연히 준비해야 하는 것이고, 자산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만큼 그것을 지키기 것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을 지키기 위한 보험은 필수라는 인식을 가진다. , 보험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먼저 버려야 한다. 그렇다면 유의할 점을 알아보자. 먼저 실비보험은 대표적인 갱신형보험이다.

 

갱신형보험이란 갱신시점마다 자동 재가입되는 상품이다. 자동 재가입이란 매번 재 가입시점마다 당시의 나이, 물가, 위험률 등을 당시 기준으로 보험료를 재반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 실비보험을 포함한 모든 갱신형보험은 보증금 올라가기 전까지는 맘 편히 살다가 계약 만기시점 집주인이 원하는 보증금을 부담하지 못하면 나가야 하는 것이 실손보험(갱신형보험)이다. , 실손보험(갱신형보험)은 보험료를 부담할 수 있는 현재를 보호하는 것이지 미래를 보호하지는 않는다.

 

소득이 감소하거나 끊긴 은퇴시점, 보험료는 상당히 인상될 것이고, 의료비가 필요한 시점 실손보험은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의료 제도는 현재 만65세 시점으로 거의 맞춰져 있기 때문에 그 시점에는 국민건강보험과 건강보험의 사각지대는 개인이 준비한 비갱신형 건강보험으로 노후의료비에 대한 긴급자금을 대비하면 된다. , 개인 건강보험을 통해 의료비에 대한 나의 가정의 파산을 막고, 은퇴시점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노후의료비 긴급자금을 충당하는 전략을 세우면 된다.

 

과거에는 수명이 짧았던 만큼 주어진 시간이 짧았다면,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 , 물가가 올라간다, 저금리다 이런 복잡한 이야기를 배제한다 해도 길어진 인생의 시간만큼 필요한 비용()들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용에는 기본적인 생활비, 관리비, 세금 등등 무궁무진할 것이다.

 

또한 보유하고 있는 자산들이 증가하면 세금 또한 증가할 것이고 그것을 평생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유지하려면 돈이 필요한 데 오랜 공부와 늦은 취업으로 안정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근로기간은 줄어든다는 점에서 조금만 생각해봐도 앞으로 주어진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새해가 되면 항상 이야기 나오는 대표적인 말은 작심삼일이다.

 

마음 먹은 지 3일이 못 간다는 뜻으로, 결심이 얼마 되지 않아 흐지부지 된다는 말이다.”

 

필자는 수 많은 재무컨설팅을 해오면서 시간이 갈수록 나아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시간이 갈수록 계속 제자리이거나 실패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실패자의 이유는 작심삼일 즉, 마음을 먹고 오래가지 못하고, 항상 중요한 것을 당장의 눈앞의 일로 두고, 불이 나면 당장의 급한 불만 끄며 살아가는 사람이었다.

 

반면, 나아지는 사람은 불필요한 지출에는 고민을 오래한다. 하지만 돈이 되는 조언과 정보는 빠르게 받아드리며 그에 따른 실행이 빠르다.

 

작년을 돌아보면 더 투자할 걸이라 한다. 아마 코로나로 힘든 시기 실행이 빨랐던 사람은 오히려 위기가 기회가 됐을 거라 확신한다. 보험 또한 마찬가지다. 현재는 하찮게 보이지만 미래가 되면 그 때 더 준비할 걸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 소득이 있을 때 자산이 있을 때 미래를 도모하지 않는다면 결론은 실패라는 것을 명심하고 2021년도에는 복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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