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도시관리공단 단체교섭 난항

노동조합은 1인시위·사업장 내 시위를 이어나갈 계획

작성일 : 2021-10-28 09:54

강동구도시관리공단과 공단 노동조합이 2021년 단체교섭과 관련해 난항을 겪고 있다. 문화재단과의 임금격차 해소를 요구하며 지난 9월 설립된 공단 노동조합은 1025일 이사장 취임과 동시에 단체교섭을 요청했고, 지난 27()부터 교섭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1차 교섭에서부터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공단 측은 행안부 인건비 인상률을 고수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 측은 지난 9월 발표된 공단-재단 간의 임금 진단 용역 결과를 반영해 재단과의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임금 인상폭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또 상용직 근로자의 평가급, 명절휴가비 지급 등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요구도 함께 하고 있다.

 

공단은 직원들이 오랫동안 저임금에 머물러왔던 것을 인정하면서도, 예산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노조의 요구는 무리한 임금 인상이 아니라, 이제까지의 임금 차별의 해소라는 것을 주장하고 싶다. 그리고 이러한 차별을 묵인하고 있는 강동구청과 공단의 태도를 비판하며, 1인 시위를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노조는 1020일 오미혜 이사장의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구청잔디 광장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2차 단체교섭 일정에 맞춰 오미혜 이사장의 책임 있는 태도를 요구하는 시위를 공단본부 및 각 사업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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