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진선미 의원 5분발언= 강동구 청년 정신건강 사업확대 촉구

작성일 : 2021-06-03 16:45

지난 2일 강동구의회 제28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나온 5분발언을 요약·정리했다.

 

진선미 의원(강일동·고덕1·2)=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2030세대가 늘고 있다.

 

강동구의 경우, 2017년 이래 자살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해 201793명에서 2019110명으로 약 18%가 증가했다. 향후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자살률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가 종식되더라도 지연된 자살이 한꺼번에 터져 나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에 강동구주민에 대한 적극적인 심리방역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5분발언을 준비하며, 해당 부서에 기본적인 자료를 요청했지만, 대부분 자료를 받지 못했다.

 

강동구에는 강동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가 있다. 이를 제정함에 따라 정책을 의무화했지만, 실제행정은 이행하고 있지 않다. 강동구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있지만, 이곳에서도 데이터 조차 찾을 수 없었다. 매년 행정사무감사 때마다 조례에 명시된 계획이나 사업을 수립해서 시행하는지 체크하고 있지만 잘 변화되지 않고 있다.

 

강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자살 위험군 및 위기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필요가 있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분들일수록, 도움을 청할 사회적 관계가 취약할수록 정서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저소득 취약계층 위주로 어떤 상황에 처해있고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실태조사가 필요하다.

 

또한 관련 창구에서 정신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소상공인 대출 지원 혹은 희망일자리 신청 시 정신건강 관련 문항을 함께 체크하도록 해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미리 찾아내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국가건강검진 중 우울증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사람들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치료 연계를 해야 한다.

 

최근 커뮤니티에 떠도는 말 중에 20대 남성은 산재로 죽고, 20대 여성은 자살로 죽는다는 말이 있다. 최근 20대 여성의 자살시도가 40% 이상 급증했고 해고율 역시 가장 높은 세대가 바로 20대 여성이다. 산재사고로 인한 사고사는 20대 남성들의 몫이 된지 오래다. 20대 청년들의 고독사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들의 죽음에 관해 우리는 정확한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강동구청은 강동구민 심리방역대책을 수립해 주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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