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 월급 연말정산 대비, 금융상품 절세전략 점검하기(4) - 비과세 상품 활용하기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20-12-06 15:24

연말정산을 하는 이유는 매년 낸 세금을 더 냈으면 돌려받고, 덜 냈으면 더 내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매년 나의 실질 소득이 얼마인지 측정해 내 실 소득과 재산에 따라 앞으로 1년간 내야 하는 세금을 결정 짓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래서 단순히 더 내고 덜 내고를 떠나 연말정산은 과거를 돌아보고 그리고 앞으로라는 의미도 내포돼 있어 세금은 재산이 많든 적든 평생 낸다는 관점에서 절세라는 측면은 재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필자를 포함하여 수많은 전문가들은 고()세금 시대를 경고했고, 미리 대비하라 이야기하고 있지만 아직도 절세는 남의 이야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서 늘 안타까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재테크는 불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지키는 것이라 말한다. 그러한 측면에서 절세는 지키는 개념이라는 점과 부동산, 투자, 저축 등 현존하는 절세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닌 장기적인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적정 때를 놓치게 되면 시간이 갈수록 지키는 것은 힘들어져 결국, 불리는 측면의 비중이 늘어나 RISK만 가중되게 된다. 절세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실행해 옮겨야 한다. 연말정산을 하면 그러한 것을 시사하듯 항상 소득신고 시 마이너스(-) 비과세 소득 이라는 문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입장에서 더 내고 덜 내고도 상당히 중요하지만 어떻게 보면 연말정산에서 더욱 중요한 건 마이너스(-) 표시 된 비과세 소득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비과세 소득이 왜 중요할까? 비과세 소득이란 소득이 있지만 이것을 없는 소득으로 보고 세금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소득이 있어도 이것이 비과세 소득이라면 합법적으로 세금이 전혀 부과되지 않고 여기에서 끝이 아닌 줄어드는 소득만큼 그에 따른 각종 세금 또한 줄어들고, 그 줄어든 세금이 따라 예를 들어 소득이 줄어들면 국민건강보험과 같은 제도에 있는 본인부담상한제와 같은 의료 제도의 수혜 또한 볼 수 있다.

 

그렇다 보니 과거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였던 대부분의 금융상품들이 이제는 세액공제 상품들로 바뀌는 것만 보아도 비과세 소득이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도 알 수 있다.

 

소득공제와 비과세 소득은 실질 소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나라의 입장에서는 줄어든 소득 만큼 걷어드리는 세금은 줄어들고 이러한 절세 효과는 대부분 돈이 없는 서민들이 아닌 돈이 많은 자산가들의 절세전략으로 활용돼 앞으로 고령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세금을 더 걷어야 하는 나라 입장에서는 점점 세금은 올리고 절세 혜택은 줄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연말정산 시 비과세 소득을 만드는 절세전략은 상당히 중요하다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절세를 통해 세금에 대해 대비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넷째는 비과세 상품 활용이다. 현재가 아닌 앞으로 미래에 세금 혜택이 많은 금융상품은 비과세 상품이다. 비과세 혜택이 가능한 가장 유리한 대표 금융 상품은 연금보험, 저축보험, 변액보험이 있다. 해당 금융 상품은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면 보험차익에 이자소득세(세율 15.4%)를 전액 면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연금보험과, 저축보험의 경우 저금리로 인해 비과세 혜택을 받아도 이자가 너무 낮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떨어진다.

 

특히 저금리 시대 투자의 중요성은 증가 되었지만 2023년 금융투자소득세가 신설됨에 따라 투자 수익에 대한 절세는 노후자금과 직결 되기 때문에 투자와 절세가 동시에 가능한 생명사의 변액연금보험 상품을 활용해 비과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적합해 보인다.

 

이러한 비과세 금융상품은 적어도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전략에 적합하기 때문에 노후자금과 같은 큰 목적자금을 만드는데 적합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다음 칼럼에서 비과세 조건과 그에 따른 절세 전략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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