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비 재무설계를 통한 긴급자금 만들기(1)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20-12-20 13:23

재무설계와 재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긴급자금이 아닌가 싶다. 특히 지금과 같은 코로나19와 같은 시기에는 뜻하지 않은 일로 소득은 감소하고 지출이 지속되는 시기 긴급자금이 충분하지 않다면 지속되는 대출과 임대비용, 생활비와 교육비, 공과금 그리고 저축, 투자, 보험까지 해지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뜻하지 않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소위 긴급자금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대부분 이러한 긴급자금은 뜻하지 않은 상황에 발생하기 때문에 당장 눈 앞에 일어나지 않으면 간과하고 준비하지 않는다.

 

그래서 코로나19에 맞춰 재무설계에서 중요한 비 정기예산 만들기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비 정기 예산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재무설계를 하는데 왜 비 정기예산을 만들어 두는 것이 중요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것인지는 자세히 모르고 있다.

 

비 정기예산이란 즉, 다른 말로 긴급자금이라고도 표현한다. 긴급자금이란 말 그대로 내가 뜻하지 않는 상황으로 인해 소득 감소와 중지에 대한 지출을 충당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긴급자금이다. 긴급자금은 재무설계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그 이유는 매년 나가는 비 정기 지출 및 긴급자금 때문에 불입하던 적금도, 펀드도, 보험도 해지해 버리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비 정기예산(긴급자금)을 어떠한 방식으로 준비를 하면 현명한 것일까?

 

첫째, 매년 나가는 고정예산 지출과 의도치 않게 나가게 되는 비 정기예산 지출을 구분 지어 놓고, 매년 나가는 고정예산은 어느 정도 되는지 미리 계산해 두어야 한다. 정기예산 지출에는 생활비, 교육비, 자동차보험료, 재산세, 종부세, 자동차세, 명절비용 등 매년 나가는 고정예산 지출이 어느 정도 인지 미리 계산을 해둔다. 그리고 비 정기예산(변동지출)인 여행자금, 경조사 비용 등의 자금을 작년과 비교해 대략 계산해 보아야 한다. 이러한 고정예산과 비 정기예산을 미리 준비해 두지 않으면, 지금과 같은 코로나로 인해 소득 감소 시기가 오면 재테크한다 해도 의도치 않게 실패해 버리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그렇다면 비 정기예산(긴급자금)은 어느 정도 준비하고, 준비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나? 먼저 긴급자금은 대출이 없다면 현재 소득이 줄어들더라도 고정지출(저축, 보험 포함) 금액을 충당할 수 있을 정도의 약 36개월 정도의 긴급자금을 보유해야 하고, 대출이 존재한다면 약 612개월 정도의 긴급자금을 보유해야 한다. , 특정시점의 소득에 문제가 생겼다면 긴급자금을 통해 소득에 대한 유예기간을 얻은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긴급자금 사용 기간 동안 재취업 또는 새로운 소득을 만들어 내야 한다. 그렇다면 긴급자금은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일까?

 

긴급자금을 만드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성보다는 안전성과 유동성이다. 그 이유는 긴급자금은 중요한 시기에 언제든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 유동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긴급자금을 만드는데 있어 안전성은 상당히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긴급자금은 채권펀드, 적금, CMA와 같은 금융상품을 활용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긴급자금이 전혀 없다면 목표하는 긴급자금이 모일 때까지 매월 소득에서 10%씩 적절한 금융상품을 통해 적립하면 된다. , 긴급자금은 수익률 적인 측면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무조건 많이 보유해서는 안되고 위 기준 만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연말정산을 통해 비 정기예산을 충당하는 방법이 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세액공제, 소득공제 금융상품을 등 각종 공제상품들을 활용해 실질 소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연말정산을 통해 실질소득이 감소하면 건강보험료 및 각종 세금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 이러한 자연적인 지출 감소로 인해 연간 비 정기예산 감소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 연말정산을 통한 환급금이 발생해도 그 돈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연말정산 비용도 불필요한 지출로 이어진다.

 

앞으로는 매년 연말정산 후 나오는 환급금이 있다면 해당 비용을 필요한 지출인 자동차보험료 납부 또는 여행자금으로 대체하든 필요한 비 정기예산으로 사용한다면 비 정기예산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처럼 어떻게 현금흐름을 이해하고 금융상품 및 세금혜택을 활용하는지에 따라 각종 비용을 줄일 수 있다. , 비 정기예산을 계획적으로 구분 지어 준비해 놓으면 재테크를 시작하고 실패하는 부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다음 시간에 이어 비 정기예산(긴급자금)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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