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우리 집 보험점검- 병원 자주가면 보험료 4배, 착한실손 전환 지금 해야 하나?(2)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21-03-07 16:21

저번 주에 이어 우리 집 보험점검 특집으로 착한실손보험 전환에 대해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

 

셋째, 내가 가입한 실손보험 무조건 착한실손 전환이 되나? 실손 전환 여부를 고민하기에 앞서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실손 전환을 할까? 말까?

 

고민하는 것은 바보 같은 생각이다. 갑론을박을 떠나 먼저 나의 실손보험이 전환이 되는지 전환 가능 여부부터 확인해 보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 실손 전환은 무조건 되는 것이 아니다. 먼저 중요한 기준점은 20174월 전까지 가입한 실비보험만 실손 전환이 가능하다. 이유는 201741일 착한실손보험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손 전환 시 추가 보장에 대한 병력 심사를 받아야 한다. 그 이유는 만약 과거 실손보험과 현재 실손보험의 보장여부가 동일하다면 알릴 의무에 따른 병력사항을 검토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3세대 실손보험까지 변경돼 가면서 기존에 안됐던 보장들이 추가로 생겼기 때문에 그에 따른 새로운 보장에 대한 병력사항에 대한 심사를 거쳐야 하는 것이다.

 

()실손 가입 연도에 따라 과거에는 안됐던 요추 및 추간판장애 또는 신경·정신과 질환 등에 대해 심사를 받아야 한다. 그래서 실손 전환에 대한 가입 조건은 내가 현재 가입한 보험사에 따라 실손 전환에 대한 알릴 의무가 다르기 때문에 실손 전환 전 전환 가능 여부를 꼭 먼저 체크해 봐야 한다. 또한 실손 전환이 회사로써는 손해률을 부담할 수 없다고, 판단한 보험사는 실손보험 판매 자체를 중단한 곳도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전환 가능 여부부터 체크해 보아야 한다.

 

넷째, 실손보험 전환 지금 하는 것이 맞나? 앞서 내용에 대해 숙지가 됐다면 전환을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개인적인 소견을 이야기 해 보겠다.

 

먼저, 20131월 이후 가입한 실손보험이라면 실손보험을 전환하는 것이 맞다. 이유는 20131월 이후 가입한 실손보험은 1년 갱신에 15년만기 상품으로 가입 후 15년 시점이 되면 당시 남아 있는 실손보험으로 자동으로 바뀌기 때문에 어차피 실손보험 전환을 하지 않는다 해도 15년 만기 시점 실손보험이 전환 당시 남아있는 실손보험으로 전환된다.

 

, 15년 만기 시점 4세대 실손 또는 또 다시 변경 된 실손보험이 있다면 어차피 바뀐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착한실손보험 전환을 미리 해두면 전환시점 다시 15년 만기로 변경돼 15년 동안은 앞으로 변경될 4세대 실손보험으로의 변경 시점을 최소한 늦출 수 있다.

 

그렇다면 20131월 전에 가입한 실손보험이라면 실손보험 전환하는 것이 맞는가?

 

먼저 20085월 전에 가입한 실손보험 경우 장점은 입원의료비 본인부담금이 없고, 통원의 본인부담금은 5,000원으로 낮은 본인부담금으로 보장되는 것이 유리했다. 하지만 입원의료비가 3,000만 원, 통원의료비 10만 원으로 의료비 보장한도가 낮다는 점, 건강보험 제도의 비급여 보장들 확대와 보험금 청구 시 역선택 방지가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 갱신시점 보험료 인상폭이 높다는 점에서 실손 전환 가능 여부와 조건을 고려하면 실손보험 전환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판단된다. 또한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입년도에 따라 실손보험 전환을 해도 MRI, CT, 도수치료, 비급여주사 등 보장을 같이 넣을 수 없었지만 현재는 거의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손 전환 쪽이 유리해 보인다. 그리고 20085200910월 손해보험 실손보험 보장이 강화된 시기가 있었다. 보장금액으로는 이 시기에 가입한 실손보험이 가장 좋다.

 

해당 시기 입원의료비는 1, 통원은 3050만 원으로 갱신주기 또한 35년으로 입원의료비의 본인부담금이 없고, 통원의 본인부담금 5,000, 상해 보장은 선택사항으로 입원 한도 1,000원으로 낮춰 선택하는 대신 한방도 보장되는 것이 유리했고, 보험료 또한 저렴했다. 하지만 건강보험 제도의 비급여 보장들의 확대와 보험금 청구 시 역선택 방지가 높아진다는 점과 또한 갱신시점 보험료 인상폭이 높다. 해당 기간의 실비의 경우는 보장금액에 대한 장점으로 현재 나이와 보험료에 따라 판단하는 것이 유리하다.

 

만약 보험가입 당시의 나이가 어려서 현재에도 나이가 젊은 축에 속해 보험료 인상이 얼마 되지 않았고 앞으로 이러한 유예기간이 많이 남았다면 실손 전환을 굳이 지금 할 필요가 없다. 현재 실손 전환을 하여도 15년 이후 실손보험이 마찬가지로 변경되기 때문에 현재 나이가 아직 젊어 보험료가 높은 인상률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향후 보험료 변동에 맞춰 차후 실손 전환을 고려하는 것이 유리할 듯하다. 200910201212월 해당 기간의 실비 경우는 입원과 통원에 대한 보장금액과 본인부담금에 대한 메리트가 직전 실비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

 

마찬가지로 건강보험 제도의 비급여 보장들의 확대와 보험금 청구 시 역선택 방지가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 또한 갱신시점 보험료 인상 폭이 높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실손 전환 가능 여부와 조건을 고려해 실손 전환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판단된다. 또한 200910월 표준화 전 생명보험사의 실손보험이라면 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에 비해 보장들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실손 전환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마지막으로 가지고 있는 실손보험의 만기가 짧다면 어차피 재가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실손보험 전환 또는 새로 가입을 해야 한다. 특히나 이제 실손보험은 보험사로써는 애물단지일 뿐 가입 조건도 까다롭고 현재는 단독으로 실손보험을 받지 않으려는 추세이다. , 향후 병력이나 가입 조건 때문에 가입하기 힘들 수 있다. 그 만큼 앞으로는 나중이란 말이 통용되지 않는 보험상품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이 내용은 각 보험사마다 내용이 조금씩 상이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설계 내용과 증권을 확인해 보고 경험이 많고 믿을 만한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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