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우리 집 보험점검(4)- 갱신보험 제대로 이해하기 전격 해부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21-03-21 15:23

매년 실손보험의 보험료 인상에 대한 내용과 함께 갱신형보험은 매년마다 항상 단골 소재로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이다. 이제는 대부분 갱신보험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것 같지만 반면 아직도 이렇다 저렇다 대표적인 논쟁거리인 내용 중 하나는 갱신형보험은 안 좋고, 비갱신보험이 좋다 아니다에 대한 탁상공론이다.

 

중요한 것은 과거에는 갱신형 상품이 판매되고 실제 갱신 사례가 적어 이야기만 떠돌다 보니 사실을 근거한 Fact가 부족했다면, 지금은 실제 갱신보험료 인상에 대한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사실을 근거해 이야기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부터 가장 기초적인 이야기 일 수 있지만 갱신형보험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보도록 하겠다.

 

갱신형보험이란 예를 들어 100세 만기 상품이면 100세인 보장기간까지 보험료를 계속 내야 하는 상품으로 보장을 받기 위해선 유지기간 동안 보험료를 계속 내야 한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보험료를 계속 내는 것도 내는 것이지만 보험료의 변동이다. 매 갱신 주기가 오면 나이, 물가, 예정이율, 위험률 등에 대해 보험료를 재평가 해 납입 보험료를 재반영하는 구조의 보험상품이다.

 

그렇다면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갱신보험의 상품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자. 사람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갱신형상품을 선택한 것일까? 아마도 갱신형보험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갱신형보험은 가입 당시 보험료가 저렴하다일 것이다.

 

하지만 문제점은 가입 당시 저렴했던 보험료가 올라가면 얼마나 올라가? 얼마 올라가지 않는다는 형식의 설명만을 듣고, 생각보다 보험료가 많이 상승할 수 있다는 내용을 듣지 못하고, 보험료를 전 기간 납부해야 한다는 것도 설명 받지 못함에 있다.

 

하지만 갱신형보험은 예를 들어 만약 우리가 월세를 사는데 매년 20%씩 월세가 올라간다면 매년 인상되는 월세를 감당해야 한다. , 인상되는 월세를 계속 부담할 수 있다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집을 나가야 하는 것과 같다. , 갱신형보험은 월세를 사는 것과 같다.

 

하지만 비갱신보험은 내 집을 확정형 장기 대출로 구매한 것과 같다. 처음에 대출원금과 이자 비용이 당연히 월세보다 비싸 보이지만 대출이자와 원금을 다 납부하고 나면 나의 소유의 집이 되는 것과 같다. , 비갱신보험은 내 소유의 집을 장기대출로 구매하는 것과 같다.

 

갱신보험은 소득이 있는 젊은 나이에는 보험료가 별로 올라가지 않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문제는 소득이 감소하는 은퇴 시점, 질병, 사고 발병률이 증가하는 시기에 인상된 보험료 때문에 보험료 납부가 힘들어 보험 유지가 힘든 것이 갱신보험이다.

 

그렇다면 반대로 갱신 보험료는 떨어질까? 몇 가지 상식적인 질문으로 생각해보자. 현재 의료비용이 증가하나 감소하나, 증가한다. 계속적인 의료비 증가로 인해 실손보험 판매를 중지한다고 할 정도로 의료비는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갱신형 보험료는 계속 인상이 될 수밖에 없다.

 

또한, 갱신보험은 전기간 납입해야 한다. 보장을 받으려면 보험 만기가 100세면 100세 만기까지 보험료 인상의 부담을 갖고, 계속 납입해야 한다. 하지만 당연히 알고 있을 것 같은 내용을 많은 분들을 만나다 보면 이러한 기본적인 것조차 인지를 못하는 경우가 아직도 허다하다.

 

나이가 들수록 의료비 지출은 증가되기 시작되는데, 은퇴 후 소득이 줄어든 상태에서 높아지는 보험료를 전기간 동안 납부하는 것은 매우 힘들 일이다. , 의료비 보장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부담되는 보험료 때문에 보험을 해지 해 버리는 상황이 발생해 결국 보장은 재대로 받지 못하고, 돈은 돈대로 버리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그럼에도 갱신형보험을 선택하는 이유는 가입 당시 저렴한 보험료일 것이다. 선진국의 경우 보험은 힘든 사람만을 도와주는 의미가 아니다. 보험은 자산이 있는 사람이 가입할 수 있는 아무나 가입하기 힘든 가장 소중한 재산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보험을 돈만 버리는 것이란 인식이 강해 저렴한 보험만 찾다 보니 갱신형보험을 선택하게 된다.

 

더 악순환은 갱신형보험을 가입하고서 질병, 사고가 발생하면 그로 인해 다른 보험을 가입할 수 없다는데 있다. 또한 보험료가 너무 인상되어 보험을 해지했는데 질병, 사고가 발생하는데 있다.

 

그렇다면 비갱신 보험은 어떨까? 비갱신형보험은 갱신형보험 보다 보험료가 비싸다. 하지만 가입 이후 보험료 변동이 없고, 정해진 기간 동안만 납입을 완료하면 이후 보장만 받으면 된다. 그러므로 젊으면 젊을수록 비갱신보험을 제대로 준비하는 것이 보험료와 보장 측면에서 모두 유리하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이치는 보험이 되었든 투자가 되었든 부동산이 되었든 대부분 비슷하다. 그 말은 어떠한 물건이든 금융상품이든 상품에 나를 끼어 맞추기보다 나의 목적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다음 칼럼에서 갱신보험, 비갱신보험 준비방법과 활용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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