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세금은 안전하신가요? (7)- 금융상품을 통한 증여, 상속 전략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21-05-24 09:42

가족이 사망하고 나면 슬픔도 슬픔이고 경황이 없겠지만 그러한 상황에서도 상속은 이뤄진다. 그래서 내 스스로가 미리 신경을 써두면 좋겠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상속이다. 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상속 대비를 위한 금융상품 활용방법과 절세 방법 그리고 유의점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려 한다.

 

상속세를 줄이려면 셋째, 상속 시 차감 세금을 계산하라. 먼저 사망 후 상속이 이뤄지면 차감되는 세금을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 내가 물려 받아야 되는 재산에 따라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여기서 차감되는 세금을 신경쓰지 않는다면 오히려 많은 세금 비용이 부담될 수 있기 때문에 상속 시에는 꼭 차감 세금을 챙겨야 한다. 그렇다면 상속 시 세금을 차감해 주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상속 받는 재산에서 차감해 주는 재산은 비과세 재산 및 과세가액 불산입액, 공과금, 장례비용 그리고 채무가 해당한다. 여기에서 비과세 재산은 국가 지자체에 유증한 재산, 금양임야, 문화재 등을 이야기하고 과세가액 불산입액은 공익법인 등에 출연재산, 공익신탁재산을 이야기한다. , 공익적이며 이자와 수익성과는 개연성이 떨어지는 자산은 상속재산에서 차감된다 보면 된다. 그리고 공과금과 장례비용, 채무에 해당되는 부분도 마찬가지로 상속세 과세가액에서 차감해 주기 때문에 상속 시 꼭 미리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넷째, 상속세 공제한도를 활용하라. 상속이 이뤄지면 기본적으로 상속분에 대해 배우자 1.5, 자녀 1의 비율로 상속이 이뤄진다. 예를 들어 배우자가 생존해 있고, 자녀가 2명이라면 상속분은 1.5 / 1 / 1의 비율로 상속이 이뤄지는데 배우자의 경우 일괄공제 5억 원, 기본 배우자 공제 5억 원이 가능하여 10억 원까지 상속세가 없다. 만약 상속 재산이 10억 원 이상일 경우에도 배우자는 법정상속지분 최대 30억 원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사실상 배우자가 생존해 있으면 상속세는 상당히 절감된다 생각하면 된다. 또한 배우자 없이 자녀에게만 상속이 된다 해도 일괄공제 5억 원과 기초공제 2억 원 그리고 인적공제 합한 것 중 더 큰 쪽을 선택할 수 있는데 대가족이 아닌 이상 거의 일괄공제가 유리하기 때문에 자녀의 경우에도 5억 원의 일괄공제를 활용해 상속세를 줄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속이 이뤄질 때 이러한 공제한도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다섯째, 종신보험을 활용하여 상속세를 대비하라. 위 내용과 연결해서 생각해보면 자녀 단독 상속이 아닌 배우자가 생존해 있다면 일반적으로는 사실상 상속세는 거의 없다. 하지만 문제는 최종적으로 부모가 전부 사망하고 자녀에게 상속이 이뤄질 때 일어난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10억 원 재산을 상속한다 가정해보자. 만약 배우자가 생존해 있다면 상속세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배우자가 없고, 자녀에게만 상속이 이뤄진다면 단순계산으로 상속세는 8,730만 원이 발생하게 된다. , 누구에게 어떻게 상속이 되는지에 따라 내야 하는 상속세가 발생할 수 있고, 상속 세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세 부담은 점점 커지게 된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자녀에게 상속이 이뤄지는 것을 대비하기 위한 현명한 방법 중 하나는 종신보험을 통한 상속 재원마련이다. 부모가 종신보험에 가입하고 있다면 나오는 사망보험금을 통해 상속 세금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부모가 종신보험을 가입하고 사망을 하게 되면 상속 시 사망보험금을 통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할 수 있지만 사망보험금은 상속자산에 합산돼 계산이 된다. 하지만 종신보험 가입 시 계약자, 수익자 자녀, 피보험자를 부모로 하면 상속세 없이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

 

, 제외되는 사망보험금만큼 상속세를 줄이고, 나오는 사망보험금으로 상속세 납부에도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보험료를 내는 주체는 자녀여야 하고, 자녀가 보험료를 불입한 것이라는 합당한 소득증빙이 돼야 한다. , 누가 보험료를 낸 주체인지에 따라 상속세를 내기도 안내기도 한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만약 종신보험 보험료를 부모가 내주고, 사전에 증여를 하면 어떻게 될까? 저번에도 이야기 하였지만 증여를 했다 해도 보험금을 수령하는 시점을 최종 증여시점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증여 신고한 금액보다 더 많은 보험금을 수령한다면 초과 분에 대해 상속세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 그리고 부모가 보험료 납입 도중 소득이 생긴 자녀에게 남은 납입기간 동안 보험료를 부담하게 한다면 자녀가 불입한 보험료 부담률만큼 상속세는 줄어든다.

 

이처럼 같은 현금흐름이라고 해도 내가 어떻게 금융상품을 활용하고, 계획하고, 재산을 적절히 배분하고 대비하는지에 따라 많은 세부담을 줄일 수 있다. 5억 원 미만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면 사실상 상속세의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최근 서울의 아파트 평균가격만 보아도 510억 원이다. , 세금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는다면 세금에 대해 모르거나 너무 돈이 없거나 둘 중 하나이다.

 

이제는 앉아서 클릭 하나로 음식을 배달해 먹고 쇼핑을 한다. 시간이 갈수록 물가는 점점 올라가고, 삶의 질은 좋아져 수명 또한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우리가 평생 벌어들이는 수입보다 더 많은 비용은 증가하고 있다. , 재테크는 필수이고, 현재 나의 자산도 늘려야 하지만 그것을 지키기 위한 절세 또한 선택이 아닌 필수 라는 생각이다. 나의 자산 상황이 어떻든 우리는 세금과 밀접해 있고 이미 세금을 내고 있다. 고세금 국가로 가는 것은 그만큼 나라가 발전하고 있다는 이야기 이기도 하다. 세금에 대해 남의 이야기라 생각하고 있다는 건 평생 가난하게 살겠다는 것과 같다. 지금부터라도 세금과 절세에 관심을 갖고, 실행해 옮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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