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노후는 평안하십니까? (5)- 노후준비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21-06-28 09:44

첫째, 국민연금 수령까지 10년 징검다리 소득을 대비하라.

둘째, 자녀 지출관리를 철저히 해라.

셋째, 빚도 재산? 부채 상환 계획을 세워라.

넷째, 자산관리, 적립 방식에서 인출 방식으로 방법을 변화시키고 인출 기간 중에도 지속적인 자산관리를 해야 한다.

다섯째, 의료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 보험 준비를 철저히 하자.

 

아무리 좋은 기계라도 오랫동안 사용을 하면 고쳐야 하거나 바꿔야 하는 시기가 온다.

 

사람 몸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젊었을 때 관리를 잘해서 아픈 곳이 없었다 하더라도 나이가 들면 서서히 아픈 곳이 생기기 마련이다.

 

밥보다 약을 더 많이 먹어라는 말이 공감될 정도로 노인이 되면 의료비 지출이 절반이다. 특히 근로기간 동안에는 바쁘다는 이유로 병원을 등한시 하다 퇴직 후에는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신체 노화가 빨라져 은퇴 후 65세 이후가 되면 노후의료비 부담은 심각해진다. 하지만 대부분 노후자금을 준비할 때 생활비에 대한 개념은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의료비에 대한 준비를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다. 감기와 같은 가벼운 질병은 큰 상관없겠지만 암이나 혈관질환과 같은 큰 질병에 걸리면 치료를 위해 큰 목돈이 필요해진다.

 

만약 의료비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는다면 결국 모든 부담은 가족에게 돌아간다. 또한 주된 가장이라면 의료비 지출과 동시에 소득도 함께 중단된다. , 은퇴 후에는 생활비보다 의료비 때문에 큰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불과 20, 30년 전 과거에는 배불리 먹고 사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아버지가 사오신 치킨 한 마리에도 행복을 느꼈으며, 쭈쭈바 하나를 친구들과 나눠 먹으면서도 어머니가 담근 김장 김치 하나에도 행복했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변화된 지금의 세상은 단순히 먹고 사는 기초적인 숙제에서 벗어나 있다. 세상은 이미 어떻게 먹고 살까?’ 의 근본적인 걱정에서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의 걱정으로 삶은 변화되었고, ‘어떻게 살 것인가?’ 의 고민에서 어디에 살 것인가?’ 의 삶의 변화로 이제는 모든 행복의 기준은 삶의 질과 연관돼 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노후준비라 하면 단순히 생활비가 얼마 필요하다 라는 단순한 생각을 넘어 이제는 100세 인생의 삶의 이슈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는 정해져 있는 기본적인 재무적 이슈는 분명 있다. 누구나 교육받고, 공부하고, 취업해 일을 하고, 집을 마련하고, 결혼을 계획하고, 출산과 육아를 계획하고, 누구나 아프고, 은퇴한다. 그리고 제 2의 직업과 노후생활을 꿈꾼다.

 

누구나 인생계획을 미리 세워보면 시기의 차이일 뿐 위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무엇일까?

 

재무적 이슈가 발생하는 것에 따른 적절한 인생 계획을 세워 사후 실행 개념이 아닌 사전 예방 개념의 재무적인 준비를 미리 하여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우리는 이미 코로나19를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 우리가 가볍게만 생각했던 일상의 소중함부터 가장 큰 교훈은 사전예방이다.

 

코로나19는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간과하지 말고 해야 할 것에 대한 경고라는 생각이다. 이미 코로나19로 나이불문 전세대가 은퇴시점의 모습을 모두 간접 경험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후실행이 아닌 사전예방 노후준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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