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장봉이

작성일 : 2021-03-10 11:24

 

선과 악을 창작해 내는

행위예술

생명을 치유하는 의료행위이며

시원한 석간수며

투지를 일깨우는 고독한 훈련이며

빛과 그림자며

전쟁과 평화를 즐기는

이데올로기의 두 얼굴이며

인생의 전부를 담보한

최대의 대출이며

영원한 적도

영원한 우방도 될 수 있는

정신적 낙원이다

세상에 물들지 않으려는

일직 심리가 과격하고

인위적 경계에서

자연적 경계를 허물고자 하는

본연적 원시적 행위를 추구하는 것

가장 쉽고도 가장 어려운 것

하루에도 수십 번씩

극락과 지옥을 오고 가는 사랑을 위해

오늘도 나는 물이 되어

그대를 위해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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