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는

장봉이

작성일 : 2021-10-07 13:54

 

언제나 달려가 잡고 푼

고향의 하얀 사연들처럼

시대가 요구하는

대자연의 소리처럼

원고지 위에

아름답게 써 내려가야 할

고소하게 익어가는 일상들

빈 소주병처럼 백 원의 일상들

한 폭의 그림처럼

서경적인 희로애락

젖었다 말랐다,

멋과 낭만의 습기

떠나고 돌아오는 길을 반복하며

입이 되고

눈이 되고

모두의 날개가 되는

시는

시인의 수분을 먹고 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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